한전이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송전 및 배전설비를 신·증설하는 사업을 시작, 올림픽 경기장 및 주요건물의 구내 임시배전설비 공사도 함께 추진해 전력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한전은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2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력설비 적기 건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한전과 긴밀히 협력해 무결점 전력공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되어 국가와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국회의원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민들의 염원으로 개최됐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2016년부터 올림픽 전력설비 건설을 전담하는 ‘올림픽시설 T/F’를 조직했으며 조직위원회 및 IOC 에너지 전문가와 정기적인 리뷰 회의를 통해 국제 올림픽 기준에 맞는 전력공급 설비를 구축했다.

전력설비 구축 개요는 ▲송변전 설비 : 임시변전소 신설, 주변압기 증설, 전선용량 교체 ▲배전 설비 : 배전선로 신설, 지중화, 전주 정비, 노후전선 교체 ▲구내 임시배전설비 : 오버레이(임시천막) 전원용 전기설비 등 이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동계올림픽의 명소로 자리 잡고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되어 동계올림픽이 국민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전을 포함 관계기관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지난달 29일 전력설비 준공식과 함께 올림픽 기간 무결점 전력공급 및 행사지원을 담당할 올림픽 조직위원회 내 ‘올림픽 전력본부’ 조직신설에 따른 발대식 행사를 개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전력설비 준공식 및 전력본부 발대식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국격 향상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전력본부는 지속적으로 올림픽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서 전력지원실과 올림픽지원실로 구성되어 올림픽 이전부터 패럴림픽 종료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