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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전력공급의 친환경화, 해외사업 확대 등 4가지 정책에 역점”
전력 인프라·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 전 영역 디지털화
IoT, 빅데이터, AI 등 연계 특화된 미래형 플랫폼 구축
2017년 10월 30일 (월) 12:08:52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 조환익 한전 사장
역대 한전 사장중 조환익사장 만큼 일복이 많지만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사장도 드물다.

그는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한전을 강도 높은 자구 노력으로 재무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삼성동 사옥부지를 제대로 매각, 대한민국의 부러움을 샀으며 본사 나주이전 정착 기반을 구축, 제2 KEPCO의 토대를 마련 했으며 에너지 밸리 구축으로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으면서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실현하는등 공기업 CEO로서는 대단한 성과를 내고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한전이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Digital KEPCO로의 전환을 추진중이며 새정부의 관심 사항인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전문위원회를 구성, 조직 강화에 나서는등 간단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조환익 사장은 남은 임기동안 전력공급의 친환경화, 4차 산업혁명 주도, 에너지밸리 성장가속화, 해외사업 확대 등 네가지 정책 방향에 역점을 두고 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 창간 16주년을 맞아 조환익 한전 사장의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력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지니스 생태계 확장과 ICT 기반의 Digital KEPCO 구현에 앞장서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은?

전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대융합과 초연결의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역량을 초월하는 ‘특이점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 변화들과는 다르게 특정 분야 중심이 아닌 전 산업분야에서 기술 및 사업영역이 복합적으로 변화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간 경쟁’이 ‘생태계간 경쟁’으로 진화하므로 융합 기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것이다.

전력산업에서도 AI, IoT 등 디지털 기술 및 네트워킹 기술의 발전과 거대한 빅데이터의 축적은 기존의 ‘발전∼송배전∼판매’로 구성되던 단방향 Value Chain을 ‘플랫폼’ 중심 체제로 변화시켜 다양한 공급자와 소비자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전은 무엇보다 융복합 전력생태계 육성에 주력할 것이며 전력 인프라·서비스·비즈니스 모델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디지털화를 통해 이를 가속화 할 것이다. 즉 ‘디지털 켑코(Digital KEPCO)’라는 것은 단순히 설비·기술의 ICT화를 넘어서 전력에너지와 관련 서비스가 융합하고 연결되는 플랫폼 기반의 전력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역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서비스·분산전원·EV 등 단위 플랫폼과 함께 공통기반이 되는 빅데이터·통합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재생 및 효율 서비스 등의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결형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IoT 인프라 구축과 플랫폼 개발, 융복합 비즈모델 개발 등 9개 전략과제에 대해 2020년까지 7,6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틸리티들 또한 이미 위기를 인식하고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프랑스 Engie는 에너지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스마트 공장을 확산하고 독일의 E.on은 통신자회사 설립을 통한 IoT 역량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디지털 유틸리티’로의 전환에서 뚜렷한 독주기업 없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전은 ‘디지털 켑코’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전은 4차 산업혁명의 주도를 위한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의 기반 플랫폼인 Herb-Pop (Herper-connected Energy Research Bridge-Platform of Platform)을 통해 IoT, 빅데이터, AI 등의 서브 플랫폼을 연계해 KEPCO만의 특화된 미래형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

전력설비에 스마트 센서를 부착하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빅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전력 데이터 마켓’을 구축하고 더불어 공공부문에도 이를 제공하여 공유 가치를 극대화하겠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력과 ICT, 전력과 비전력 분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뉴 비즈모델 창출로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물론 대, 중소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나아가 국민에 이르기까지 빅 얼라이언스(Big Alliance)를 통해 산업 대변혁 시대(Big Bang)에 한전의 주도로 미래먹거리를 창

문재인 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 연설을 계기로 수면하에 있는 동북아수퍼그리드 구축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한전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과 올해 동북아 각 국 전력社 CEO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그 동안의 한전의 고민과 노력이 정부의 정책으로 반영되어 매우 감회가 깊다.

동북아 수퍼그리드는 지역적으로 편중된 청정에너지원을 개발, 국가간 전력망 연계를 통해 공동 활용하는 광대역 전력망으로써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수력, LNG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세로축 연계이고 두 번째는 몽골과 중국의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를 한-중-일 전력망 연계를 통해 공동 활용하는 가로축 연계다.

현재 러시아와 한-러 연계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며 이르면 연내 공동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가로축 연계의 경우 올해 중국의 국가전망공사,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중-일 전력망 연계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했고 그 결과 기술적으로 연계에 문제가 없으며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한-중-일 3社는 현재 최적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협의체를 구축해 계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국가 간 전력거래 규모는 약 2~3GW 정도로 국내 전력수급 규모의 약 5% 미만이며 전력계통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국가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

동북아 수퍼그리드는 해외의 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해 국내의 석탄화력발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으며 또한 국가간 경제협력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동북아 긴장을 완화하고 정세 전환의 계기, 즉 라프로슈망(Rapprochement)으로써 국가의 외교 정책과 함께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와 함께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추진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난 5월 동북아 수퍼그리드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추진환경에 대해 외교‧안보분야부터 사회‧경제 분야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및 산업부의 정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 내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국내 관련 기자재 제작社와 지속적인 정보 공유 및 협력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주도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동북아수퍼그리드 구축에 있어서 HVDC등이 필수적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한전의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 현황은?

전 세계적으로 HVDC는 국가간 전력계통연계, 장거리 대용량 전력수송,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연계 등 HVDC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국가 간의 전력계통을 HVDC로 연계하여 전력을 수출 또는 수입하고 있으며 지역간에 생산과 소비의 시간대가 다른 점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부하관리를 하고 있다.

HVDC 기술은 이미 50년이 지난 기술임에도 미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중국 등 소수의 국가에서만 기술을 개발, 사업화하고 있으며 GE, SIEMENS, ABB 등 소수의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전은 HVDC 변환분야 핵심기술 자립을 위해 2012년에 GE-ALSTOM사와 특수목적법인회사인 KAPES(Kepco Alstom Power Electronics Systems)를 설립하였으며 2021년까지 원천기술을 100% 확보할 것이다.

아울러 HVDC 가공송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에 절연설계, 전기환경 분야의 ±500kV single Bi-pole 실증 시험을 완료했으며 이를 토대로 2017년에는 double Bi-pole 실증연구를 착수했다. 본 연구가 완료되면 세계 최초의 도체귀로 ±500kV double Bi-pole 송전기술을 갖게 됐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한전은 2016년 11월 ‘HVDC 밸브 연결용 애자’ 등 11종 기자재를 6개 중소기업과 협동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2017년에는 전압형 HVDC 및 FACTS 분야로 확대하여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의 경우 1998년에 해남~제주(#1)간 150MW급 2기를 처음 건설한 이후 2013년에 진도~제주(#2)간 200MW급 2기를 추가 건설해 제주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을 향상시킨 바 있으며 2018년에 북당진~고덕 구간을 시작으로 2023년 새만금~해상풍력 구간까지 단계적으로 5개 프로젝트에 총 용량 11.4GW급의 HVDC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HVDC 세계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유틸리티로서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해외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KEPCO 위상과 역할, 그리고 비전은?

한전은 1995년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 6월 기준 아시아, 중동, 중남미 중심 22개국 34개 프로젝트를 통해서 누적 매출 25조원을 달성했다. 2016년 해외사업 매출액 5.1조원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필리핀 일리한, 말라야 발전소, 2008년 요르단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373MW),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1,204MW), 2013년 멕시코 노르테Ⅱ 가스복합화력(433MW)을 성공적으로 수주하여 운영중이다. 지난해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하는 UAE 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도 체결했다.

한전은 기존 개도국 중심, 대형 화력IPP 위주의 해외사업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선진시장 진출과 신재생 및 송배전 사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으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16년 4월,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인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28MW)를 착공하고 같은해 6월에는 캐나다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준공식을 열었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州 알라모사에 위치한 30MW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북미 전력시장 진출 핵심 거점을 확보하는 등 해외 선진 전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30일 한전과 LG CNS 컨소시엄은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 + 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되었다.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는 한전이 세계 최대 선진 전력시장인 미국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 괌 태양광 사업은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신사업 모델로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적인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플랫폼 사업자인 Sunverge社, 배터리 제작사인 KOKAM社와 태양광 및 ESS를 활용한 VPP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전은 미국 내 Behind the Meter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향후 미래 산업변화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해 Digital Utility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Behind the Meter는 AMI, 분산전원 ESS, IoT 등 신기술을 통해 배전단 이하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시장이다.

한전은 신기후체제와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변화의 흐름 속에서 2025년까지 해외사업을 5배 확대해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로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 기존 석탄화력 중심에서 에너지신사업, 신재생 비중을 확대하여 해외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

한전은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기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자재 제작사, 민간 건설사 및 정책금융기관 등과 해외사업 동반 진출로 국부 창출 및 新 정부의 핵심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의 그간의 국내외에서 추진 성과와 향후 진행될 청사진은

한전은 2016년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에너지자립섬 등에 약 3조 1천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등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20년까지 8조 3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2016년 8월부터 도심생활형, 공동주택 충전소를 본격 확대해 왔으며 금년에는 EV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 30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코레일 등과 협력을 통한 대규모 도심생활형 충전소 구축 및 최대 4천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홈충전 사업을 시행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협력 동반성장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LG 유플러스와 협력사업으로 향후 10년간 5,000억원을 투자, K-iEMS 2,0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6년말 현재 330만호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450만호를 추가로 구축하는 등 2020년까지 2,250만호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릉도 및 5개 도서(거문도, 조도, 덕적도, 추자도, 삽시도)에 풍력, 태양광, ESS를 구축하는 등 향후에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6년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미래성장 프로 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6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SPC를 설립하여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조정용 ESS의 경우 ‘14년 52㎿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500㎿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재생 배전연계 확대 및 Peak 절감용도 2020년까지 총 260MW의 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ESS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설비로서 주파수조정, 신재생 전원 연계 확대, Peak 절감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이다.

신재생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활성화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하여 2020년까지 전국 2,500개 학교를 대상으로 300MW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총 887개 학교에 태양광 구축 예정이다.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에너지밸리 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입주업체들에 대한 지원대책은

현재까지 238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투자금액 9,561억원 및 6,80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었다. 업종별로는 ESS, 신재생, 전력 ICT 등의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업이 180개 기업으로써 전체 76%를 점유하고 있으며 그 외 친환경 고효율 전력기자재 생산 기업 등이 있다.

투자협약 기업 중 63%에 달하는 150개 기업이 투자를 실행한 상태며 이중 87개사는 공장을 가동중에 있고 33개사는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며 30개사는 용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기업유치 및 투자기업 안착지원을 위해 자금지원, 인력양성, 판로지원 등의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총 2,000억원의 자금을 예탁해 투자기업들의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예탁형 협력기업 이자지원사업과 창업 및 벤처기업의 에너지밸리 투자지원을 위해 880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투자펀드를 조성하여 투자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나주혁신산단은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전은 제한경쟁을 통해 연간 구매물량의 최대 20%까지 혁신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투자기업 중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한전의 수출 브랜드인 KTP(KEPCO Trusted Partner) 사용권을 부여하고 해외전시회 등에 공동 참가하여 해외시장 진츨 지원활동도 추진중이다.

또한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지원을 위한 일자리 Dream제도와 에너지 전문인력 및 우수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렇게 양성된 전문인력을 채용과 연계시키기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연 4회), 찾아가는 청년희망버스(격월), 구인구직만남의 날(매월) 등 역시 개최 중이다.

올해 한전은 250개의 기업과의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투자실행률 70%를 달성하고 에너지관련 창업활성화를 위해 100개의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

4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및 신시장 선점 노력
스타트업 기업 육성, R&D제품개발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한전이 중소기업과 상생에 쏟아 부은 그간의 노력 및 앞으로 지원 내용은

한전은 ‘제품 개발에서 해외수출’까지 중소기업이 필요한 全주기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시행으로 한전과 협력기업 전체가 발전하는 에너지신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스타트업 기업 육성부터 R&D제품개발과 해외수출까지 중소기업이 필요한 모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력분야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R&D개발 확대 및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매년 100억 이상의 중소기업 R&D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술역량 강화, 전력기자재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신사업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모델 수립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다.

또한 스타트업 지원 전담조직인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금년 2월 공기업 최초로 발족했다.
2020년까지 KEPCO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100개社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65개社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게 2년 동안 2억원 한도의 자금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엑셀러레이터 컨설팅 등 토탈패키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GIST, 전남대 등과 연계하여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한전 인재개발원과 연계하여 고용디딤돌 참여 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R&D는 한전이 연구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 개발한 R&D제품에 대해 일정부분 우선구매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805억원의 R&D제품을 구매했다. 중소기업 경영혁신과 스마트공장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밑 설비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 8월부터 중소기업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R&D 지원금을 기업 당 10억에서 15억으로 50% 상향하고 연구용 설비 구입비 및 시작품용 금형 제작비까지 지원범위를 넓혔다. 기존 송배전 기자재의 연구에서 에너지신사업 기자재 및 신소재,  Big data, AI, IoT 등 소프트웨어 연구개발로 과제범위를 확대했다.

중소기업 과제 제안 신청 시 제조실적 제한 폐지 등 지원대상 기업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전력분야 협·단체 중 부설연구소 보유 기관에 대해 해당 분야 중소기업 R&D 제안 신청 시 공동연구를 허용한다.

한전은 R&D 제안서 작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한전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R&D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컨설팅을 시작해 개발방향 및 시행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밀착 관리해 R&D제안 채택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은 중소기업 연구개발제품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유망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수출형 연구개발 신규 추진하고 수출 시범사업을 강화했다.

수출형 연구개발은 해외 전력회사가 필요한 전력기자재로 수출유망 송배전 및 에너지신산업 기자재에 대해 기술 컨설팅 및 연구개발비를 5억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국내에서 개발, 판매중인 전력기자재 중 해외 전력시장과 규격이 상이하여 수출이 곤란한 기자재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수출 시범사업은 협력R&D 개발품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 지원실적이 낮았으나 수출유망 기자재로 품목을 확대하여 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은 과제범위 및 지원범위 확대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R&D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원천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여 신에너지산업분야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에게 KTP(KEPCO Trusted Partner)를 부여해 수출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으며 중소기업과 해외전력청, 바이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미팅행사인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해외 유명 전시회에 한전관을 설치하여 평균 20여개의 중소기업을 참여시켰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제품을 해외에 시범 설치 후 현지 환경에 적합한 성능임을 실증해 후속 수주로 연계시키는 수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시범설치를 시행했다. (표6/표7 참고)

11월 개최 예정인 명실상부한 국제전력기술박람회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BIXPO 2017에 대한 계획과 그간 개최된 2년간의 성과는

BIXPO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의 약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을 슬로건으로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방향을 모색하고자 준비했다.

BIXPO는 한전으로서 수익사업이 아닌 투자사업이다. 한전이 전남지역을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허브를 만드는 데 이곳에 에너지 신산업 분야 230개 사업체가 들어와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이들이 BIXPO에서 해외 바이어와 만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다.

기업들이 좋은 제품 및 시스템을 개발했을 때 홍보 도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의 산업체들이 전 세계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했다.

한전은 중소기업과 함께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산업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면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것이 한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고 빅스포가 그 시작이다.

BIXPO 2017의 가장 큰 특징은 4차 산업혁명 구현이다. 전력선이나 전력소비 점검을 드론으로 하고 있으며 한전은 이미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직접하기 위험하거나 복잡한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깊숙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모든게 BIXPO에서 실현이 될 것이다.

작년에는 이러한 우리의 기술이 전력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참가자에게 시연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이것을 조금 더 구체화하여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선보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한 전시회이자 전 력사업의 장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2015년 빅스포에는 첫 해 40개국에서 약 600여 명 정도 되는 전력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는데 2016년에는 48개국, 2,000여 명의 전력전문가가 참석했고 관람객도 5만2000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첫 해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7700억 원의 성과를 올렸는데 지난해에는 2배 가까이 성장한 약 1조2,800억 원을 달성했다. 중소기업들도 BIXPO 2016에서 총 1,032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업의 변화’ 등 곳곳에 개혁 및 혁신의 기운을 불어 넣어 미래를 준비하고 한전을 오늘날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 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기중에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이며 또 역점을 두어 추진한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전에 처음 왔을 때 한전은 ‘더 나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이에 만성적자, 수급위기, 밀양송전선로, 본사 나주이전 등 산적한 난제 해결에 역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했다.

전방위적인 부채감축계획 추진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으로 재무건전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했다. 5년 연속,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적자 탈피 후 부채비율을 두 자릿수로 안착(2015년 99.9%, 2016년 89.9%)시키고 차입금을 대폭 감축(2015년 11.4조원, 2016년 4.2조원)하는 등 재무체질을 개선했다.

‘전력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려웠던 전력난을 국민의 절전 동참과 한전 전 직원의 합심으로 극복했고 예비력 부족으로 9·15 순환단전 사태가 발생했으나 ‘전력 대책반장’을 자처하며 절전홍보, 수요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응 노력으로 극복했다.

또한 10여년간 미해결이었던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흔 번 넘게 현장을 찾아가고 때론 계란도 맞으면서 주민들을 설득하는 등 ‘진정성 있는 현장소통’으로 고질민원 해결 및 전력설비 적기건설을 달성했다.

삼성역 구 사옥부지를 적기에 적정가격으로 매각해 특혜 시비를 차단했고 나주이전 정착기반을 구축해 제2의 KEPCO 시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남은 임기 동안은 전력공급의 친환경화, 4차 산업혁명 주도, 에너지밸리 성장 가속화, 해외사업 확대 등 네 가지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이행하고자 한다.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대책에 부응해 석탄화력의 환경설비 보강 및 노후석탄의 조기폐지를 이행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외 신재생보급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 관련 R&D에도 힘쓰며 신재생전원 확대 대비 계통보강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한전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AMI 기반 IoT 인프라 구축 및 핵심기술에 대한 R&D와 기반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더불어 융합형 전문 인재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전력설비 중심의 전기 생산·수송 기업에서 빅데이터와 솔루션 중심의 서비스 회사로 변모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

또한 나주에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의 기업유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 구축을 가속화 하며 에너지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에도 노력하여 전력산업 혁신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맞춤형 정착지원은 물론 산학연 협력 R&D 강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다.

끝으로 한전의 해외사업도 UAE원전 운영사업 수주 등 지난해 이룬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괌 태양광사업,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 등 신재생발전 시장개척에 앞장서며 융·복합 사업개발 및 국가별 Needs를 반영한 두바이 스마트시티 등 맞춤형 신사업 발굴로 해외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에너지 신시장을 주도, ‘글로벌  KEPCO 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에너지·전력 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전은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 수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국가 에너지 신산업을 견인하고 에너지밸리 조성과 같이 지역 및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동반성장을 추구, 국부창출을 위한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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