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독거노인 참석 운동회개최

에너지평화는 최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망우 저류조 공원 소운동장’에서 중랑구내 취약계층 아동, 독거 어르신, 다문화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래 민속놀이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평화가 운영하는 나눔발전소의 전력 판매 수익으로 이루어졌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나눔발전소는 에너지평화가 시민, 지자체, 기관 등과 함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후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후속 나눔발전소를 설치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로 현재 총 16기(약 5MW)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운동회는 중랑구 파란나라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힐링교실, 망우본동 노인정, 6개 지역아동센터(녹색, 동그라미, 솔로몬, 열린, 참사랑, 파란나라), 중랑구 보건소 및 주민자체센터 등 지역내 13개 기관이 함께 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체험,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한복 입기 체험, 그리고 취약계층 아동들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팀 대항 체육대회와 민속놀이 대회로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운동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향후 개선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사후 설문도 진행됐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사무총장은 “중랑구는 타 구에 비해 독거 어르신, 취약계층 요보호 아동, 다문화 가족의 거주 분포가 높은 편이다. 이에 취약계층들을 위한 지원 필요성 역시 높은 지역이다. 작년 첫 운동회를 개최할때만 해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목적에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나눔발전소를 통해 취약계층들을 지원하고 돌보는 따뜻한 지역내 공동체성이 발현되고 사회 구성원이 어우러지며 다양성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다문화 시대를 대비해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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