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7 행사 일환, 특별세션
관련 기관 및 대학 협력 모색코자

한전(사장 조환익)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17 행사 특별세션에서 한전 연구개발 성과 공유의 장인 ‘2017 전력기술 R&D 성과발표회’(이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그룹사, 에너지기술평가원, 현대중공업, 광주과학기술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는 한전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개발 전략을 대외 공개해 관련 기관 및 대학과 협력을 모색하고 전력산업계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할 수 있기 위해 개최됐다.

한전은 가공송전선로 점검용 자율비행 드론 등 최신 전력기술을 전시하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CO2 활용, 신재생, 직류배전 등 향후 중점추진 기술분야 등을 발표했다.

특히 성과발표회에서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HVDC 케이블 고장점 탐지 시스템’과 ‘AMI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MDMS)’이 우수성과로 선정되어 연구개발 단체상을 수상했다.

‘HVDC 케이블 고장점 탐지 시스템’은 장거리 송전선의 주파수별 반사특성을 이용, 송전선 끝에서 보내는 탐지신호가 되돌아오는 시간과 주파수를 분석, 송전선의 고장 위치를 99% 이상 발견해 송전선의 고장에 따른 막대한 복구 비용 및 운영손실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9월 북미지역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기술실증에 착수했다.

‘AMI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은 전국 스마트 계량기의 원격검침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실시간 처리를 통해 한전 직원과 고객에게 계량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제주지역의 7만호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초연결과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전은 KEPCO 4.0 프로젝트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과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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