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목되고 있는 차기 한전사장 오모 전국회의원 두각
한수원 뺀 남동 등 5개 발전사 사장들 서서히 윤곽 드러나는 중

내달 한전 정기인사 예정대로 할 공산 커, 보직 이동 유동적
대선 캠프인사 등용, 한전 등 전력계 출신 인사입지 좁아질 듯

한전 및 발전 자회사, 전력거래소등 전력 에너지 공기업 사장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조환익 사장 후임으로 한전 사장으로 가장 강력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모 지구당 위원장이며 여타 정치인들3~4명도 입에 오르 내리고 있다.
 
발전사의 경우는 현재 이관섭한수원 사장을 제외한 남동, 서부, 남부, 동서 등이 단일후보, 중부는 경합중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한전 및 발전사 사장에 거론된 인사 대부분은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캠프 인사들이어서 한두명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낙점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전 사장으로 유력시된 인물인 정치인 오모 전국회의원은 지난 19대국회에서 산자위 더불어 민주당 간사를 지내는등 한전의 업무에도 다소 밝은편이며 호남출신의 서울 한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3개이상의 발전사 사장을 냈던 한전 출신은 현재로 남동발전 한자리 정도 차지할 전망이어서 새로운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한전의 입지는 크게 좁혀진 상황이다.

서부발전의 경우 유일하게 본부장 가운데 자체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을 지낸 신모박사가, 지난 정권에서 기재부 출신이 사장이던 동서는 이번에도 정부 관료인 산자부 출신 박모 실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고 있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탈원전, 탈석탄 정책 주도에 앞장 섰던 역시 캠프 출신인 모대학 조모교수의 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전의 경우 사장 추천 위원회등을 거쳐야 하기에 내년 3월이 임기인 조환익사장의 임기는 자연적으로 보장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다음달 진행된 한전의 승격인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직 이동은 다소 유동적이다.

한편 전력에너지 공기업 사장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것은 본부장(상임이사) 자리다. 현재 대부분의 임원이 임기를 다했거나 초과하고 있어 각 공기업들의 1급(처장급)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전은 이미 상임이사 3자리가 임기가 끝났고 발전사들도 대부분 본부장들의 임기가 다 된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 전력에너지 공기업의 자리는 넘쳐 나고 있어 그만큼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전력공기업중 한국 전력기술, 한전 원자력연료 등도 사장 및 임원 자리가 비어 있어  연말부터 내년초까지는 어느때 보다도 전력계에는 많은 새로운 인물들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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