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본, 연말께 전국 7개 지역 401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이 경남 김해시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에서 서상동 원도심 일원까지 약 1.5km 구간에 50본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지난 18일 김해운동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과 허성곤 김해시장,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1만여명이 자리했다. 이번에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지역은 가로등이 없어 평소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곳이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앞서 설치한 경주, 평창과 더불어 김해, 문경, 진천, 해남, 영광 등 총 7개 지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401본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한수원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가야의 땅 김해에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안심가로등과 함께 안심하고 밝은 거리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힌다.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1본당 연간 57.6MWh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