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분야서 혁신적인 기술개발 리더

한국서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정영철)은 최근 아시아 최초로 미국전력연구소(EPRI : 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의 ‘Technical Transfer Award’(이하 TTA) 수상이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전력연구소(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 전력연구기관이다.

EPRI TTA는 글로벌 전력산업 발전을 주도, 이해관계자와 사회에 의미 있는 이익을 제공하며 발전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개발, 적용을 선도하는 업계 리더를 선정하는 것으로 Duke Energy(Innovative Techniques for Remote Gas Turbine Rotor Inspection) 등이 2016년 TTA 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선진 발전사 CEO가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EPRI 기술위원회의 심의, 평가를 거쳐 EPRI 회원사들의 Best Practice 기술들 중 최고의 TTA Winner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발전소 예방정비 관리모델(WP-PM, 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은 발전설비 단위기기의 중요도, 운전빈도, 운전환경을 감안, 8가지 등급 분류 후 정비기준을 최적화한 서부표준 경상정비 모델 (발전사 유일, 정비관리분야 특허 출원 3건, 저작권 6건 보유)이다.

서부발전은 현재 TTA 수상과 관련된 고유 기술을 서인천, 평택, 군산 등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을 완료한 상태로, 태안석탄화력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검증된 WP-PM 기술을 바탕으로 EPRI 및 다수의 선진발전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예방정비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예방정비 플랫폼의 사업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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