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업체 23건 시설 개선 지원, 절감액 4억 2,000만원

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가 4일 오전 ‘2017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여 중소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것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지원 사업’은 경영 상황이 어려운 지역의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등 사용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당 최고 1,50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급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올해 23개 업체에 39건의 시설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해 에너지 절약효과가 큰 21개 업체에 23건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사업비는 울산시 지원금 3억 3,000만 원 등 총 8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간 에너지 735toe(비용 4억 2,000만 원)을 절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주요 투자 설비를 보면 공기압축기, 조명설비 뿐만 아니라 보일러 등 절감효과가 크고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시설개선도 이뤄졌다.

전경술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불황속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대하여 정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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