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2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7년부터 ’31년까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전망 및 전력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 했다고 밝혔다.

수급안정과 경제성 위주로 수립된 기존 수급계획에 반해 이번 8차 수급계획은 최근 전기사업법 개정 취지를 감안 환경성·안전성을 대폭 보강하여 수립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히 원전·석탄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친환경에너지가 대폭 확대되며 원전에 대해서는 신규 6기 건설 백지화, 노후 10기의 수명연장 중단, 월성 1호기의 공급제외 등이 반영됐다. 또한 노후석탄발전소 10기를 ’22년까지 폐지하고 당진에코파워 등 석탄 6기는 LNG로 연료 전환하는 석탄발전 감축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47.2GW의 신규 설비를 확충해 ’30년 58.5GW까지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삼척석탄(포스파워)은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어 건설되더라도 최고 수준의 환경관리와 기존석탄 4기의 LNG 전환 등을 추진함으로써 삼척석탄에 따른  미세먼지 총 배출량의 증가는 없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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