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후보자 이번주부터 모집 공고 및 지원서 접수예정

서부는 김범년· 김병숙, 중부는 박규호· 한정탁 등 경합
남동 유향렬 동서 박일준 남부 신정식 등 가장 유력후보로 거론
한전 KDN은 박성철 등 전력기술은 이배수 전력거래소 6명 지원

이번 주부터 한전사장 후보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남동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동발전은 유향렬 전 한전부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내·외부 인사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동서발전은 박일준 전 산업부 기조실장이, 남부발전은 신정식 전 에경련원장이 큰 이변이 없는한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서부발전은 김범년 한수원 전부사장과 김병숙 전 한전 성장동력본부장(전무)로 압축된 양상이며 중부발전은 박규호 전 한전 부사장과 한정탁 전 한수원 관리본부장간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한전KDN은 박성철 전 한전영업본부장, 문홍량 KDN본부장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6명이 후보를 올린 가운데 조영탁 한밭대교수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전력기술은 내부출신인 이배수 전 경영관리본부장의 낙점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사장의 사표제출로 공석이된 한전 KPS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사장을 선임할 예정인데 관심을 보이는 인사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사장은 위상에 걸맞게 그동안 본지 지면에 거론되었던 인사들은 물론이고 완전 새로운 인물도 추천될 수 있어 오리무중이다.

본격적인 윤곽은 면접심사가 진행되고 5배수 추천이 예정된 이달말 정도 나올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들어 지금까지 임명 완료된 전력관련 공공 기관장들은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정승일 전 산업부 실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에 김학도 전에너지자원실장, 한전원자력연료사장에 정상봉 전 KDN본부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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