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개부처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업무 보고

산업부가 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의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R&D 예산의 30%(9194억원)를 5대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미래에너지산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이같이 밝히며 에너지 전환 촉진, 전략적 통상협력 주력 등 다양한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는 산업부 포함, 기획재정부(부총리 김동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국무조정실(실장 홍남기) 등 국무총리와 6개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및 기업대표 등 민간참석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특히 산업부는 전기·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R&D·인재·실증·기술보호 등 민간의 혁신역량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완전자율주행 시연(2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10월), 9대 핵심부품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조기 산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해 미래 에너지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3020, 8차 전력수급계획 등 기 발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2040년 장기 비전을 담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력망 전반(발전, 송?배전 등)에 걸쳐 IoE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V2G 실증 등을 통해 에너지 신서비스를 창출하고 아울러 원전 해체산업 육성 및 수출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밖에 이날 국토부는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핵심과제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과기정통부는 I-KOREA 4.0,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 중심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DNA: Data, Network, AI) 구축과 국가 R&D 시스템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내용의 3대 과제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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