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유은총 선수 태극마크, 첫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전지희, 유은총, 김별님 선수가 28일 충북 단양 국민  체육센터에서 있었던 ‘2018 국가대표 선발전 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아시아 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지희와 유은총 선수는 4명을 선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스웨덴, 4월) 국가대표’에 포함돼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전지희 선수는 귀화선수 출전자격 규정으로 그 동안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다 올해부터 출전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김별님 선수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남녀 각 15명을 뽑는 국가대표 상비1군(후보군)에 선발돼 세계오픈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최근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의 성적은 단연 화제다. 지난해 7월 ‘한국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여자단체, 개인, 복식을 싹쓸이 우승한 데 이어 10월에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전지희 선수는 12월 ‘제71회  전국 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단식 정상에 서기도 했다.
 
전지희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선수는 “올해 처음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큰 만큼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을 응원하는 탁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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