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그룹사 함께 공동으로 홍보관 열어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본격적인 운영체제로 돌입, 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 강원지역본부(본부장 허용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결점 전력확보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확보 종합상황본부’를 지난 1월 15일에 본격 가동했다. 운영기간은 패럴림픽 종료시점인 3. 18까지 63일간이며, 상황실 26명, 현장 136명, 지원인력 76명 등 한전 강원지역본부 인력 총 2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종합상황본부의 주요임무는 베뉴별 현장근무 인원 배치 및 운영, 주요 전력설비 모니터링 및 긴급복구, 비상복구조 및 복구자재 배치 및 운영, 고장복구 총괄 지휘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완벽한 전력공급태세 능력확보에 있다.

한전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부장 1명 등 총 11명 규모의 전담부서인 올림픽시설부를 2016년 2월 발족해 주개최지인 강릉·평창지역에 배전선로 신설, 지중화를 추진하는 등 경기장 12개소와 지원시설 9개소 등 총21개소 주요행사장에 다중전원공급 임무를 총괄했고 올림픽조직위원회 요청으로 경기장 외곽에 설치하는 3,823개의 임시천막에 대한 전력공급설비를 수탁방식으로 건설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기간내 폭설 및 대설 대비 설비관리 방안으로 △폭설 및 대설시 비상인력 배치 △변전소 전면정전 대비 이동변전차 배치 등을 실시하며 테러대비 방호계획을 수립해 송전선로 항공점검 및 순시패트롤 운영, 송전선로 고장예방 활동 강화 등을 이행한다.

아울러 한전은 ‘전력확보 종합상황본부’ 본격 가동에 발맞추어 무결점 전력확보를 위한 노사합동 다짐대회를 1월 15일 강릉특별지사에서 개최했다. 다짐대회에는 종합상황본부 인력 238명이 참석해 올림픽 전력확보 대책위원으로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노사합동 결의문 선서 등  무결점 전력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 개막 2주를 앞둔 지난 1월 24일에는 유관기관 합동 전력설비 긴급복구훈련을 대관령면 소재 올림픽변전소에서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김시호 한전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한전경영진과 산업통상자원부, 올림픽 조직위원회, IOC, 평창군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훈련상황을 점검했다.

훈련은 영하 약 24℃의 날씨 하에서 동계올림픽 행사장 공급 주변전소인올림픽변전소 및 관련 배전선로의 고장상황을 상정하여 전력설비 복구체계및 대응방안 점검, 유관기관 및 협력회사 긴급동원 체계점검 등 올림픽개막 전 최종 준비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한편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전력그룹사와 함께 공동으로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공기업 최초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사로서 올림픽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미래의 스마트 에너지 세상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전-전력그룹사 홍보관’은 올림픽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평창올림픽프라자 내에 위치해 있으며 메달수여식이 열리는 메달플라자와 k-pop등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라이브사이트와 인접해 있어 방문객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홍보관은 ‘스마트 에너지 시티, 평창에 펼치다’라는 주제 아래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앞으로 이끌어 갈 스마트한 미래 에너지 세상을 영상쇼와 체험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홍보관 전면에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관람객 환영 영상과 한전-전력그룹사 홍보영상, 홍보관 티저 영상, 올림픽 응원메시지 영상이 펼쳐져 평창 올림픽프라자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홍보관 내부는 멀티미디어 영상쇼가 펼쳐지는 메인쇼 공간, 다양한 VR체험 공간, 전력그룹사 소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