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계통본부, 미래형 전력망 구축·안정적 전력공급 최우선

신재생 3020 정책실현, Open Green Grid 구축
사회적 수용성 강화, 초고압 직류송전 계획 확대
지능형 전력망 기반확장, 송변전분야 통합플랫폼
지속가능 경영, 한전·제작사 핵심 기자재 국산화

2018년도 한전 전력계통본부는 Smart Energy Creator, KEPCO 비전을 앞세워 Keep the Basic, Be the Best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업무추진 목표는 안정적 전력공급 최우선으로 재해재난 선제 대응 및 대규모 광역정전 예방과
미래형 전력망 구축으로 신재생 연계 인프라 및 Digital 전력설비로의 전환이다. 또한 전력계통 ‘업’ 영역 확장을 내세워 수퍼그리드 조기 실현, HVDC?초전도 기술확보 및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신재생 3020 정책 실현’으로 신재생 확산 Open Green Grid 구축과 제도개선 및 감시예측 시스템 운영, ‘사회적 수용성 강화’로 초고압 직류송전, 계획 지중화 확대와 주민주도 입지선정, 전자파 중립기구 설립이 있다. 또한 ‘지능형 전력망 기반 확대’로 변전소 디지털화, ICBM 기술 확산과 송변전분야 통합플랫폼 구축, 그리고 ‘지속가능 경영 기반 마련’으로 초전도 해외진출과 HVDC 기술 확보 및 한전과 제작사 공동 핵심기자재 국산화를 과제로 삼고 있다.

한전 전력계통본부는 4개 처 7실 12부로 조직화 되어있으며 크게 ‘계통계획처’, ‘송변전건설처’, ‘송변전운영처’, ‘신송전사업처’ 등으로 구성돼어 있다.

계통계획처는 ‘지능형 전력망 전환’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내세워 에너지 리더십 확보를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너지 전환 대비 제8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신재생 3020 정책’ 실현 Open Green Grid 구축,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 마스터 플랜 수립)과 新業 개발 등 성장동력 확보로 지속가능 경영 실현(한전과 제작사간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Global Top 미래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에너지 전환 대비 제8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의 경우 기간은 2017년부터 2031년까지 15년간이며 주요내용은 지역별 전력수요 Trend 분석 및 장기 수요전망, 그리고 DB 구축과 발전소 계통연계 방안, 송변전설비 확충 세부 계획으로 나뉜다.

또한 ‘신재생 3020 정책’ 실현 Open Green Grid 구축의 경우 新기후체제 下에너지 정책 전환에 부응한 전력인프라 선제 구축으로 신재생 3020 대비 장기 전력계통 인프라 확충, 신재생전원 출력 변동성에 대한 실시간 대응력 강화인 ‘신재생발전 감시·예측 시스템’ 구축 및 전기품질 관리를 꼽을 수 있다. 그밖에 신재생 확산을 위한 공용망 전환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고객소유 접속설비를 공용 송전망으로 전환 후 신재생 접속 확대를 실시한다.

그밖에 ‘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 마스터 플랜 수립’의 경우 국가간 전력연계 프로젝트의 조기 실현 및 대형 프로젝트 리더십 확보로 수퍼그리드 추진을 위한 사업환경 분석(정부정책·재무·인프라·기술 부분의 Risk 계수화, 각 국가의 인센티브 분석), 한-중-일, 한-러(북) 연계사업별 추진계획 수립(연계사업 Mile-Stones 수립 및 시기별 한전·정부·관련기관 역할 정립), 사업추진을 위한 Biz Model 구상, SPC 설립 및 세부 추진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 있다.

이어서 ‘한전-제작사간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은 운전데이터의 통합 가공 분석으로 실시간 진단, 자동복구 기능 구현으로 ‘미래형 인공지능 변전소 개발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 심화로 송변전 기자재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한계의 이유로 송변전 기자재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한 한전과 국제 규격의 일치화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Global Top 미래기술 개발’의 경우 초전도 송전기술 해외진출 및 경쟁우위 지속 확보(3상 동축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및 3km 장거리 냉각기술 개발, 대도시 밀집지역내 초전도플랫폼 Biz 모델개발 및 적용방안 수립, 154kV 3상 초전도한류기 제품개발 및 전력계통 적용개소 발굴)와 KEPCO Grid-ESS(KG-ESS) 개발 및 적용 확대(신개념 ESS 적용으로 전력계통 안정도 향상, 대형정전 방지)를 실시한다.

송변전건설처는 新에너지 시대, 혁신성장 Leader 송변전건설을 내세워 상생·소통형 건설문화 조성 및 성장동력 확보(사람·환경 중심의 공감형 전력설비 구축, 新에너지 시대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선도 저비용·고품질 전력설비 구축(글로벌 리딩 고품질 핵심 건설기술 개발·적용, IoT 융합·안전 최우선의 무결점 전력설비 건설)을 추진한다.

먼저 ‘사람·환경 중심의 공감형 전력설비 구축’은 이해관계자 중심 전력설비 건설모델 정착으로 변전소+송전선로 결합형 입지공모 건설모델 개발과 적용, 그리고 토지소유주와 지역주민 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사업 투자 제도 도입과 국민 공감형 전력설비 건설 및 전력설비 전자파 국민 신뢰도 제고 및 이해증진 등이 있다.

또한 ‘新 에너지 시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경우 新전압·신재생 연계 대비 맞춤형 모델 기기 개발(70kV급 스마트 디지털 변전소 개발, 소용량 지중 케이블 및 시공방법 개발, 소규모(1~2회선) 그리드 연계용 터널공법 도입)과 4차 산업혁명 기반 송변전건설 시스템 구축(‘Drone’ 활용 경관시뮬레이션 Tool 개발, 3D모델 기반의 BIM2) 설계기법 도입, IoT 기반 기기내부 데이타 수집시스템 개발, Big Data 기반 송변전건설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으로 나뉜다.

이어서 ‘글로벌 리딩 고품질 핵심 건설기술 개발·적용’의 경우 新에너지 시장 개척을 통한 혁신성장 Leading KEPCO 구현으로 식물성 절연유를 적용한 친환경·저손실 변압기와 진단센서 내장형 지중 접속함 자가진단 시스템 개발로 글로벌 핵심기술을 적용한 新기자재 개발 등이 있다. 또한 전력구 무진동·무소음 수직구 기계화 공법 도입 및 전력구 내부 장비 회수용 터널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신기술·신공법’을 꼽을 수 있다.
IoT 융합·안전 최우선의 무결점 설비 건설의 경우 건설현장 안전사고 Zero화 및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으로 건설현장 IoT 융합형 안전관리체계 구축(IoT, ICT 활용 종합 안전관리 모니터링시스템 및 건설현장 3대 위험요인별 현장 최적화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과 재해·재난 대비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내진성능 기준강화로 전력설비 안정성 향상, 변압기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新소화설비 확대 적용), 그리고 건설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법률 규제 개선을 실시한다.

송변전운영처는 ‘미래형 Digital 설비운영체계 전환’을 중심으로 지능형 전력망 운영기반 구축
, 무한 전력공급 책임 완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재해재난 관리, 국민 공감형 송변전 설비운영 강화를 추진한다.

우선 ‘지능형 전력망 운영기반 구축’의 경우 송변전 분야 전력과 ICT 융합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4차 산업시대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설비관리체계 전환을 위해 추진된다.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송변전 디지털 설비구축 가속화(‘18년 차세대 SCADA 전환 완료 및 산단 등 주요변전소 디지털화 조기 추진)와 종합 예방진단시스템 S/W 기술 확보 특허 확보(핵심기술 확보로 예방진단시스템 제작사 의존 탈피 및 본격 확산 기반 마련, 핵심 진단 알고리즘(GIS2개, 변압기4개, 지중케이블 2개) 개발 추진) 등이 있다.

이어서 송변전 빅데이터 통합 관리체계 구축(지능형 전력망 구현을 위한 각종 전력정보의 수집 및 축적, 관리체계 마련, 송변전 빅데이터 발굴,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관리체계 마련, 송변전 빅데이터와 외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Biz Model 창출)과 ‘차세대 SCADA’ 및 ‘디지털 변전소’ 기반 전력망 지능화(디지털 설비 구축에 따른 빅데이터 활용 전력망 지능화 본격 추진, 차단기 동작분석, 휴먼에러 방지 등 SCADA 지능화 App 개발, 디지털 변전소 빅데이터를 활용한 변전소 표준 지능화 App 개발)가 있으며 그밖에 ICBM 기술을 활용한 송변전 현장업무 개선 추진(전설비 모바일 점검 시스템 전면확대, 변전설비 현장정보 모바일 제공 시스템 구축)과 송변전 전력정보 통합 시스템 개발 및 활용 플랫폼 개발(계통운전상태, 설비정보 등 전력정보의 통합 제공 플랫폼 구축 필요, 화면설계, 사업발주, 통합정보 시스템 개발)이 있다.

‘무한 전력공급 책임 완수’ 부문에서는 광역정전 예방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대책 시행과 체계적 설비진단 및 분석 프로세스 정립을 위한 조직 보강, 그리고 대형정전 발생대비 신속 고장전파 및 복구체계 구축 및 송변전 인력 실무능력 향상대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재해재난 관리’는 태풍, 지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위험성 증가와 지하 전력설비 화재, 외부충격 등 재난시 비상대응능력 향상시킬 필요 때문에 추진할 계획이다.

내용은 송변전 재해재난 관리시스템 향상(지하 전력설비 화재 상시감시를 위한 재해재난 종합관리센터 구축 추진, 소방청 시스템 연계 송전선로 선하지 화재발생 자동인지 시스템 구축)과 지진발생 대비 전력시설물 내진보강(규모 5.0이상(총 9회) 지진 중 최근 5년내 5회 발생, 내진성능 미확보 변전소 건물(127개소), 양산단층外전력구(242km) 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지진시 지반 액상화에 따른 전력설비 영향검토 및 보강방안 등이 있으며 그밖에 전력설비 화재 방지대책 강화와 새로운 형태의 재난 상정 모의훈련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국민 공감형 송변전 설비운영 강화’는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사회적 수용성 확보 및 지속성장 기반 마련과 국민 안전 및 편익 향상 대책 추진으로 한전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 배경이다.

내용은 국민 안전 및 편익 제공 서비스 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송변전설비 안정운영 대책 시행, 전력설비 친밀감 조성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 확대적용이다.

신송전사업처는 핵심기술 확보와 국내기업 동반성장&신송전망 적기건설이라는 주제아래 ‘빛가람에너지밸리內HVDC 융복합단지 조성’, ‘디지털 기술 기반 新Biz 모델 창출로 사업영역 확대’ ‘핵심기술 확보로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 ‘국내기업의 신송전사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으로 추진한다.

첫 번째로 ‘빛가람에너지밸리內 HVDC 융복합단지 조성’을 살펴보면 HVDC R&D 인프라 구축으로 선진사와 대등한 핵심기술 확보와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역량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융복합단지는 크게 전압형 국책과제 실증(산업부 엔진프로젝트 과제, 1,244억원(정부 163억,민간 1,081억), Reference 확보 → 국내외 사업수행) 및 GKR 설립(밸브 및 중소기업 국산화 부품 시험, 산업용인터넷기반 전력설비 진단HVDC 관련사업 중소기업 지원)과 R&D Hub 구축(국산화 기자재 장기 신뢰성 검증, Hybrid & 멀티터미널 HVDC 실증, DC 차단기와 신소재 ESS용 Test-Bed), 그리고 기반조성 Program 운영(대기업 연구기관 및 관련 중소기업 유치, 입주기업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지자체 에너지부서 협력채널 유지)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 기반 新Biz 모델 창출로 사업영역 확대’는 크게 HVDC 운전정보 EI 데이터베이스 분석시스템 구축과 AI 기반 세계 최초 HVDC 설비진단시스템 개발·적용 및 HVDC 지중송전선로 지능형 시스템 개발·적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핵심기술 확보로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의 경우 HVDC 세계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기업의 사업역량 확보와 신송전사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수평적 관계와 지향적 생태계 구축 등이 있다.

이는 크게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기업 성장 패러다임 주도로 설계와 제작 역량 확보, 그리고 기설 송전탑을 활용한 Hybrid HVDC 송전방식 연구 및 신재생 3020 대비 해상플랫폼 변환소 모델 개발, 신재생 연계 강화를 위한 FACTs + ESS 통합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기업의 신송전사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우선 신송전사업 기자재 국산화로 건설비용 절감 및 미래먹거리 확보, HVDC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동반성장 기반 마련과 EP 프로젝트 적용 맞춤형 가공 송전기술 공동개발을 꼽을 수 있다.
즉 독점체제의 기업문화 극복과 Zero Base에서 동반성장 혁신방안 강구 및 국내 기술자립과 부품 국산화로 일자리 창출·미래먹거리 확보로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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