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전력수요 급증, 에너지 관리 문제대두

에어릭스 ‘iRAMS’, 냉·난방기 효과적 제어

연일 지속되는 강추위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산업 현장의 에너지 관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정부는 올 겨울철에만 수요자원 거래제도(DR·Demand Response)에 참여 중인 기업에 ‘급전 지시’(수요 감축 요청)를 8차례 발령했다.

정부가 급전지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요를 관리하는 이유는 발전소를 새로 지어 공급을 확대하는 것보다 하루 1~2시간 최대 전력 수요를 줄이는 것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즉 전력설비를 늘리는 공급 위주에서 수요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산업현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IoT 기술을 적용해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며 비용을 절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IIoT(Industry Internet of Thing) 스마트 팩토리 토털 솔루션 기업 에어릭스(대표이사 김군호)는 냉·난방기가 가동되는 공간의 실내외 온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제어하는 ‘iRAMS(IoT Room Air Management System, 냉·난방기 에너지 관제 시스템)’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iRAMS’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 중 하나로 산업현장에 특화된 IoT 기술을 통해 냉〮난방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기체의 부피는 온도에 비례하고 압력에 반비례한다는 보일-샤를의 법칙으로 동작되는 냉·난방기의 주요부분을 측정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냉매의 효율, 압축기, 드라이어의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냉방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며 예방정비를 통한 운영정지 기간 및 정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iRAMS’는 관제센터나 본사 등에서 개별〮군집별〮지역별〮전국(전체)의 냉〮난방기 상태를 통합적으로 중앙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실제 적용 사례로는 국내 최대 철강회사 현장에 적용해 동작여부를 알 수 없던 기존 냉〮난방기 상태를 통합해 개별 모니터링 및 제어함으로써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현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어릭스 김군호 대표는 “잇따르는 강추위 속에 설비 가동 및 온도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장 내 냉·난방 관리에 대한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에너지 공급 보다는 기존의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막고 이상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한다면 업무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에너지는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릭스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 ‘ThingARX 플랫폼’을 개발하며 스마트 팩토리 환경을 구축하는IIoT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IoT 기술을 통해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및 비용을 절감한다. 국내 최대 철강기업에 적용해 에너지 및 비용을 절감한 실제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42년간 대기 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Bag Filter)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등 대기환경관리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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