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제53회 정기총회 63컨벤션센터개최

인재양성, 회원 밀착형 전문가 육성지원 등 추진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전기공사 연수원 건립 등 본격적으로 2018년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지난 2월 27일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볼룸에서 274명의 대의원이 모인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28조 3천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의 전기공사 실적액을 기록한 것은 1만 6천여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중흥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류 회장은 “우리 협회는 2018년의 비전을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의 힘, 회원의 힘’으로 정하고 100년 미래를 꿈꾸는 인재양성, 회원 밀착형 전문가 육성지원,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세부 추진 사업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업계의 오랜 숙원인 만성적 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기공사공제조합과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전국 규모의 전기공사 연수원 설립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전문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먼저 대응하고 업역 수호는 물론 새로운 영역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쉬지않고 노력하고 계신 1만 6천여 전기공사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무등록 영업 및 거짓, 부정 등록자 처벌 규정을 상향하고 무면허업자에 전기공사 발주시 처벌규정을 신설하는 전기공사업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 건전한 전기공사업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는 회원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협회 지향으로 회원사들의 역량과 뜻이 하나로 뭉쳐진 단결력이 돋보였다. 이날 전국에서 1만 6천여 회원사를 대표해 선정된 대의원들 참석으로 총회장은 활력이 넘쳤다.

대의원들은 그간 1년간의 협회 성과를 치하하며 올해도 회원사들을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를 만장일치 의결로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행사는 포상자 수상 및 부의의안 심의로 이뤄졌으며 별도의 표결없이 참석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진행되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2017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고정자산 매각 승인의 건 ▲연수원 건립계획(안) 승인의 건이 상정됐으며 4건 모두 별도의 의견없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25대 집행부의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전기공사 연수원 건립과 관련해 협회는 “우리 업계의 오랜 숙원이던 인력 유입을 가속화시키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막중한 사업이니 만큼 차질없이 준비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더해졌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폐회 후 대의원들이 착석한 각 테이블을 돌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회원이 원하는 협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회원들의 성원에 허리숙여 답례했다.

행사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도읍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이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직무대행, 박중길 대한전기협회 부회장,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이흥재 대한전기학회 학회장, 김세동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학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형주 한국전기신문사 사장, 허헌 한국전기산업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대거 참석해 전기공사협회의 2018년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시공품질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21점, 한국전력공사사장 감사패 21점,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 2점, 회장 표창 5점, 대외인사 회장 감사패 9점, 우수 시·도회 표창 1점이 다.

수상자들의 수상에 맞춰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꽃다발을 들고 지인의 수상을 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특히 서울동부회는 그간 협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시·도회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