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20억원 기탁

인근 저소득가구 및 에너지 복지 위해

포스코에너지(사장 박기홍)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업장 인근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섰다.

포스코에너지는 26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명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기부하는 1.4억원을 포함해 6년간 약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포스코에너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광양지역 에너지빈곤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드림’ 사업에 사용된다. ‘에너지드림’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 에너지빈곤층에게 에너지를 통해 꿈과 희망을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아 포스코에너지가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냉·난방 등 에너지효율개선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주거 안전을 위한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의 활동을 임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빈곤층이란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해당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도 인천LNG복합발전소 인근 6개 저소득 가구와 1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보강, 보일러 교체 시공 등 에너지 효율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광양부생발전소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전기점검 재능봉사 활동에 참여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설비 점검 및 LED등 교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총 41가구 2개 시설의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드림’ 사업을 시행해 약 1,8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20년산 소나무 약 5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138,450kg의 CO2  저감 효과에 해당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웃 사랑을 위한 뜻 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회사의 業을 활용한 대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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