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 위한 기술표준 개발 등 4개항 합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7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 엘리베이터협회(CE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WEE(World Elevator and Escalator)엑스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공단 김영기 이사장 일행은 이날 오후 상해 IHG호텔 귀빈실에서 중국의 국가질량감독 특종설비안전감찰국(SESA)과 승강기 안전관리 정책 업무협의를 가진 후 중국 엘리베이터협회(CEA)와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과 교류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종설비안전감찰국은 승강기 관련 입법, 감독, 감찰, 사고조사업무 등을 담당하는 중국의 정부기관이다.

양국의 승강기 안전을 총괄하는 기관과의 업무협의에서 두 나라는 향후 승강기 안전과 관련한 기술표준 개발과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공단과 중국 엘리베이터협회는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국의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승강기 안전 및 산업발전 교류 협력’을 위해 기술표준 개발, 산업발전, 승강기 안전 및 기술 정보 교류, 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등 4개항에 합의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저녁 WEE엑스포 주관사 주최 환영 만찬 겸 개회식에서 한국대표 축사를 통해 “중국은 세계 승강기 시장의 중심에 있으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 성공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승강기 산업과 안전이 더욱 우호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관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4일부터 한국(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도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승강기 기업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은 WEE엑스포에 국내 6개 우수 승강기 중소기업과 거창승강기밸리 입주업체 6곳 등과 참여했으며, 8일 김 이사장 주관으로 한국관 개관식을 갖고 국내 우수 승강기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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