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유명 산부인과 의사가 10여 년간에 걸쳐 기혼부인 3,000명을 대상으로 궁둥이와 성기(性器)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매우 흥미 있는 사실은, 이 궁둥이의 상태에 따라 클리토리스(음핵)도 변화하고 발육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즉, 궁둥이가 축 처진 여성은 음핵의 발육도 나쁘고 성감의 감도 또한 매우 약했다는 것. 그러나 이와 반대로 궁둥이가 위로 알맞게 붙어 있고 볼륨이 있는 여성은 대부분 음핵의 발달도 좋고 음모도 매우 무성했다고 한다.

이 의사의 조사에서는 이와 함께 음핵의 귀두(龜頭) 노출과 크기, 그리고 여성의 흥분시 음핵의 팽창상태까지 체크했다는데... 이 세 가지 모두 궁둥이가 처진 여성보다는 위로 알맞게 붙은 여성이 훌륭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그 원인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허나 한국의 남성들도 성숙한 여성들이 흔들고 가는 궁둥이를 보면서 나름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실제 축 늘어진 궁둥이를 좋아하는 남성은 하나도 없다. 반면 펑퍼짐하고 알맞게 살찐 궁둥이를 보면 너나없이 호기심을 느끼고 입맛을 다신다.

그만큼 섹시해 보여 성욕을 느낀다는 뜻이다.

결국 이런 여성들은 많은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또 이에 따라 남편이나 애인에게 귀염을 받고 성적 접촉 또한 많아짐은 부인 못할 사실이다. 따라서 잦은 접촉으로 인해 음핵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성감을 돋아주며 한결 더 섹시한 여성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하겠다.

사실 여성이 섹시하다는 것은 남성에게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여성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축 늘어진 유방과 비교 할 수도 있는데... 만일 남성들이 상대 여성의 육체 중 유방이 볼품없다면 애무 중 큰 실망을 안겨 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상대 남성의 욕구도 반감시킬 것이 뻔하다.

물론 궁둥이의 모양이 꼭꼭 숨어있는 음핵(클리토리스)을 100% 알려 주는 것이 아니다. 허나 통계가 그러니 어느 정도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또 궁둥이 자체만으로도 그 모양에 따라 남성을 흥분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기혼여성의 경우, 아니 한 두명의 자녀를 가진 여성의 경우, 좀더 궁둥이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본인만이 아니라 남편을 위해서도 말이다.

좀 지나친 표현일지 모르나 여성에게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즉, 신맛, 단맛, 짠맛, 향긋한 맛, 구린 맛 등등 말이다.
헌데 부인의 맛이 항상 짠맛이고 구린 맛이라면 그 남편은 어떠하겠는가?

물론 남편들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왜냐하면, 여성의 육체란 항시 남성의 손과 기교에 의해 각양각색으로 변화하고 가꾸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볼품없는 궁둥이 때문에 가장 민감한 음핵까지 발육을 못 시켰다면 이는 부부 모두의 공통된 책임이라 하겠다. 따라서 앞으로는 부부가 함께 아름다운 궁둥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일의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서도 말이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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