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 정규회의, 최우수 테스트베드상 수상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의 실험형 공장(테스트베드)인 ‘데모 스마트공장’(경기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이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정규회의에서 ‘베스트 테스트베드상’을 수상했다.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의 ‘베스트 테스트베드상’은 각 국의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스마트공장 기술의 고도화 수준 △국제표준 준수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처음 시상한 2016년은 미국의 ‘RTI’가 구축한 ‘스마트공장 에너지 제어 테스트베드’를 2017년에는 중국의 화웨이(Huawei)가 구축한 ‘전자부품 품질관리 테스트베드’를 수상했으며 올해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운영 중인 11개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가 경합을 벌인 끝에, 전자·기계부품 분야 ‘생산제어 테스트베드’인 우리나라 ‘데모 스마트공장’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데모 스마트공장은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을 실제 공장에 적용하기 전에 먼저 비교 시험·인증할 수 있는 실험형 공장(테스트베드)이다.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은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디지털트윈),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제조 빅데이터, 클라우드, 협업로봇, 입체(3D) 프린터, 증강·가상현실(AR·VR) 등이 있다.

 산업부가 ‘16~’20년간 100억 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365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스마트공장추진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40여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 연구소와 함께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업용 사물인터넷(IIoT) 등 첨단 스마트제조 기술을 집약한 기술·설비간 상호 호환성 시험과장비인증 기반시설을 구축 중이다.

국내는 삼성SDS, LS산전, 한화테크윈, 현대로봇틱스, 미라콤, 현대위아, 생기원 등이며 국외 는 지멘스(독), 로크웰오토메이션(미), 슈나이더일렉트릭(프), GE(미), 프라운호퍼(독) 등이 있다.

2017년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약 1,400여 명이 견학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해외 견학 280명을 포함하여 약 650여명(‘18.5월 기준)이 방문했다.

‘데모 스마트공장’은 미국과 독일의 표준을 모두 만족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과 높은 개방성의 장점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은 우리 데모공장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스마트공장 관련 국내 제품의 홍보와 국내·외 기업간 공동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진행 중인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지역별·업종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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