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기술역량 유지위해 업체들과 협력 필수

경주 호텔서 에너지산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종합에너지기업 도약목표, 신사업 발굴 함께 추진

한수원(사장 정재훈)은 최근 신고리 5·6호기 등 신규 원전건설 사업의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주요 협력사를 초청, 경주 현대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이사 등 주요 협력회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또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서 그동안의 노력 및 업무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해외원전 정비 및 부품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향후 원전수출 및 국내 원전기술 역량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해 한수원과 협력업체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라며 “원전사업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협력사들의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사장은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CEO 직속으로 ‘변화와 성장 T/F팀’을 신설하여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고 성장사업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기조하에서 같은날 외부 전문기관인 딜로이트 컨설팅과 협업해 신사업 발굴 컨설팅에 착수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사업, 해외 수력·신재생 패키지 사업, 수소 등 미래 에너지원을 활용한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스마트 원전사업과 회사 보유 자산 및 발전 부산물을 활용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착수회의에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한수원의 모습을 상상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하며 이번 컨설팅 결과가 한수원이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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