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까지 하계 전력수급 대책 추진

산업부는 최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을 보고했다.

올 여름은 역대 하계수급 이래 최대의 공급여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계 최대전력 수요는 8월 2∼3주에 8,830만kW로 예상되고 이 시점에서의 공급능력은 10,071만kW로써 예비력은 1,241만kW 전망(예비율 14.1%)했다.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도 차질이 없도록 681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하는 등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자세한 전력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최대전력수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기상청 기상전망 및 최근 이상기온 등을 고려하여 작년 여름 대비 371만kW 증가된 8,830만kW가 예상된다.  올 여름 기상전망은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7월은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6월과 7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8월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계 최대전력(만kW)은 ('14) 7,605 → ('15) 7,692 → (‘16) 8,518 → (’17) 8,459이다.

△최대전력공급은 최대 전력수요시 공급능력은 원전 정비 감소에 따라 작년 여름대비 572만kW 증가한 10,071만kW로 전망된다. 하계 피크시 공급능력(만kW): (‘14) 8,413 → ('15) 8,960 → (‘16) 9,240 → (’17) 9,499 및 동하계 원전 정지 (‘16겨울) 7대 → (’17여름) 8대 → (‘17겨울) 10대 → (’18여름) 6대 등이다.

△최대수요시 예비력은 예상치 못한 폭염,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돌발 상황이 없을 경우, 1,241만kW 예비력이 확보되어 안정적인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계 예비력(만kW) : (‘14년)807 → (‘15년)1,267 → ('16년)721 → (‘17년)1,040이다.

산업부는 하계 전력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9일부터 9월 14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 전력거래소, 발전사와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추가자원 총 681만kW를 확보하고,  필요시 예비력 단계별로 수급안정화 대책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자원은 수요감축요청(DR), 석탄발전기 출력상향운전, 전압하향조정 등이다.

한편 수요감축요청(DR)의 경우 안정적인 기업활동 뒷받침을 위해 예비력이 일정수준(1,000만kW) 이하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전력수요 급증(8,830만kW 초과)이 예상되는 경우에 DR을 실시하고, DR 요청시에도 하루 전에 예고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DR 요건은 과거 목표수요 상회에서 개선 후 예비력 상황 고려(1,000만kW 이하) 등이다.

또 공공기관은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 에너지절약형 실내온도 준수(비전기식 냉방 26℃, 전기식 냉방 28℃), 불필요한 조명 소등, 승용차 요일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에너지절약 추진하도록 한다. 단 학교, 대중교통시설, 문화시설, 의료시설, 노인·아동시설 등은 자율적으로 온도를 관리한다.

앞으로 산업부, 에너지관리공단 공동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태를 점검하여 이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단체, 가전매장 등과 협력하여 여름철 에너지절약 문화확산을 위한 국민참여형 캠페인(7~9월)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연중 상시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절전요령’을 전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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