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공단, 17개소 범용충전장치 설치·운영

대구환경공단(이사장 강형신)은 최근 초소형 전기차 이용자의 원활한 차량 충전을 위해 대구 전기차 충전소 17개소에 범용충전장치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7년도까지 초소형 전기차 900대(이륜차 포함)를 보급하였으며 올해에도 초소형 전기차 218대, 전기이륜차 1,200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초소형 전기차는 충전방식이 일반 전기차와 상이한 부분이 있어 공공충전시설을 이용하여 충전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대구환경공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초소형 전기차 이용자들이 원활한 충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범용충전장치를 개발 완료하여 이를 전기차 충전소 17개소에 설치하였다.
 
이번에 설치한 범용충전장치는 대구환경공단이 올해 초부터 지역전기업체(동광전업개발)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였으며 올해 5월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범용충전장치는 공공충전시설을 이용하는 일반전기차 이용자를 감안하여 공공완속충전기가 2대 이상 설치된 충전소에 설치하였으며, 향후 초소형 전기차 이용자의 사용빈도 등을 분석하여 대구시 정책 및 충전인프라 운영에 능동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전국 최고의 전기차 도시로 자리매김한 대구시의 전기차 이용자들이 차량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개선활동으로 대구가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대구환경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