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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전문회사 전문성 및 기술력이 생명, 필수 기술자 증원절실 변전전공노임 올려야”
홍진표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수석부회장 ((주)에이투지 대표) 인터뷰
2018년 07월 16일 (월) 09:48:17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 홍진표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수석부회장 ((주)에이투지 대표)
변전전문회사 교육 등 투자많은데 인력, 장비확보 부족 경영 어려움
변전은 전력설비심장, 끊임없는 교육으로 기술수준 올리는데 힘써야
변전전공노임, 난이도 전문성을 고려할 때 배전 전공 수준은 되어야
한전 철거용도폐기된 변전기자재 변전회사 직원교육 불하 방안요청

“변전전문회사들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인력, 교육, 장비보유 등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반해 적용되고 있는 변전분야 시중노임은 다른 직종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홍진표 변전전문회사협의회 수석부회장((주)에이투지 대표 이사)은 변전전문회사들이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경영여건이 악화 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나타내면서 “변전전공의 노임을 현실화하고 필수·일반 장비의 기계경비 보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변전전문회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60여개사에 약 300개팀으로 필수기술자 350명등 종사자등이 3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변전 전문회사 제도가 한몫 하고 있다.

변전전문회사제도는 한전이 변전설비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회사를 육성, 변전분야 기술자립을 목적으로 도입했다. 제도시행 이후 전문회사 자체적으로 꾸준한 기술축적과 인력양성을 통해 전력공급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평가 받을 만하다.

특히 2014년부터 주변압기의 핵심부품인 OLTC의 정밀점검을 제작업체인 독일 MR사 대신에국내 변전문회사가 맡아 완벽히 소화 해내고 있는 것은 우리 기술력 수준을 입증함과 동시에 전문회사의 성공적인 운영효과로 볼수 있다. 이러한 변전전문회사들의 기술력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끊임없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밑바탕이 되었다.

홍진표부회장은 변전분야에 잔뼈가 굵은 시공 전문가로 전기시공업체를 운영해 오다가 2003년부터 ㈜에이투지로 사명을 변경, 송변전, 지중 전력분야 등 여러부문에서 명성을 쌓아나가고 있다. 특히 홍대표는 민원 발생 현장에서는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한전과 주민간의 가교 역할 수행하는 등 전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적극적이다. 오늘날 ㈜에이투지가 전국 전력시공사업 현장에서 능력과 신뢰를 받는데는 홍대표의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력이라는 분야의 외길을 걸으면서 정도 경영을 펼치는 뚝심이 오늘날 ㈜에이투지를 실력 있는 회사로 자리 매김했다. 변전전문회사협의회의 현안을 홍진표수석부회장에게 들어봤다.

-변전전문회사의 현 상황은 어떻습니까?

변전전문회사 경영이 녹록치 않은 형편입니다. 전문회사 유지에 필요한 특수성에 비하여 수익이 미흡한 점입니다.

전문성과 기술력이 없으면 진입과 유지가 힘든 분야가 변전전문회사인데 팀당 연 수주액이 3억여원 정도로 각 작업팀의 최소 기준인원은 품질관리요원 1명, 필수기술자 1명, 필수기능 2명, 일반기능 2명등 6명으로 구성되며 팀당 3억여원의 수익으로는 기준인원의 임금정도를 충당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변전전문회사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항은.

필수기술인력의 적정한 확보입니다.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팀수 대비 재인증 필수기술자는 약1.2배 정도로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만65세가 넘으면 필수기술자의 자격이 자동 소멸되고 또한 1개팀에 2명의 필수기술자를 보유한 회사도 많아 필수기술자의 여유인력이 없어 현장에서 필수기술자 확보에 애로가 많은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전문회사는 필수기술자 1명을 최소로 확보하여야만 전문회사를 유지 할 수 있는 관계로 필수기술자의 부당 스카웃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한전에서도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필수기술자의 증원을 부탁 드립니다.

-변전전공에 대한 노임이 다른 직종에 비해서 낮다고 들었는데.

변전설비 점검 및 설치에 소요되는 변전전공에 대한 시중노임 인상으로 초기에는 변전전공의 직종이 없어 플랜트 전공으로 분류되어 공사 난이도에 비해 임금이 낮게 책정되어 전문회사 경영에 어려운점이 많았고 그 후로 전기공사협회 및 변전전문회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변전전공의 개별직종이 신설된 이래 꾸준한 시중노임인상이 있어 왔으나 아직도 배전전공의 92%, 송전전공의 73% 밖에 되지 않는 실정으로 변전전문회사의 신규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업무적 난이도와 기술적 전문성을 고려할 때 변전전공 노임이 최소한 배전전공 노임 이상으로 인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보유의 문제점이 있다면서요.

변전전문회사가 보유하여야할 필수장비에 대한 기계경비 보상이 현실화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변전전문회사로서 신규진입을 위한 자격요건 중에는 필수적으로 해당분야에 적합하게 장비를 확보하여야만 합니다.

변압기, 개폐장치의 부문별로 총 21품목의 필수확보장비와 11종의 일반장비가 있고 765KV는 더욱 강화되어 총 29종에 달하는 장비와 계측기를 필수확보장비로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장비보유는 내용년수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매년 받는 계측장비의 검·교정비용 및 비계측 장비의 주기적인 Overhaul 경비문제등이 적지않게 발생되어 전기표준품셈의 손료에 의거 가스회수기,절연유여과기,내압시험기등에 대하여는 경장비 손료 적용 현실화가 요구됩니다.


-향후 협의회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앞으로도 더 나은 전력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변전시공 및 점검품질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변전소가 들어서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변전전문회사의 전문성이 더욱 더 필요할 때입니다.

이에따라 설비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진단은 그 정밀도와 신뢰성을 더해 변전설비 유지,보수의 중심이 될 것이며 변전전문회사들도 이러한 미래 기술에 대비해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합니다.

변전전문회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중요한 부분인 변전소 기자재 설치 및 점검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전에 부탁하고 싶은 말은.

현재의 전문회사 수주상황에서는 1년중 길어야 5달 아니면 짧게는 1개월밖에 일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기술연마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변전협의회 자체교육장이 1곳밖에 없고 지역적으로 편재되어 있어 기술자 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어 한전에서 철거하여 용도 폐기된 변전기자재를 변전전문회사 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하해 주신다면 전국적으로 경인, 충청, 호남, 경상권 등으로 교육장을 신설하여 많은 직원들이 휴전 비수기인 7~8월과 1~2월에 한국전력 설비와 같은 유형의 변전기자재를 갖춘 지역별 교육장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고장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전은 수익률 저하로 인하여 예산절감을 위하여 노력하는 걸로 아는데 너무 급격한 변화 보다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길을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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