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강진군 10㎿영암 태양광발전소에서

한전 최초 ESS 렌탈 비즈모델 개발 성과 공유
중소 신재생사업자대상 ESS사업참여 기회제공

한전은 12일 신재생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비즈모델 신규 개발 및 상업운전 시작을 알리기 위해 10㎿ 영암 태양광발전소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215)에서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암태양광 렌탈사업은 △PV용량10㎿ △ESS용량 6㎿/29㎿h △임대기간 10년 등으로 시행된다.

이번행사는 한전 최초 ESS 렌탈 비즈모델 개발 성과 공유 및 사업준공기념에 의의가 있으며 탑인프라 CEO, 효성중공업 및 삼성SDI 기업대표, 기후변화대응처장, 신재생사업실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계획은 △영암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사업 경과 보고 및 성과 홍보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ESS 설비 참관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재생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사업은 신정부의 ‘신재생 3020 정책’과 관련, 신재생발전비중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또한 대용량 ESS 활용 신재생발전의 출력 불안정성 해소 및 계통 수용성 확대(신재생사업자의 REC 수익으로 ESS를 설치유도하여 계통 안정화 추진)와 중소 신재생사업자 대상으로 ESS 사업참여 기회제공 등 상생 협력 모델 제시를 위해 실시된다.

백남길 한전 기후변화대응처 신재생사업실 부장은 “신재생사업자 부지에 한전이 대용량 ESS를 설치·연계해 사업자는 REC 수익을 실현하고 한전은 ESS투자비(원금·이자)를 대여료로 분할 회수 하는 것”이라며 “즉 10㎿ 영암 태양광발전소가 시범사업대상으로 ESS 용량은 5.0㎿/26㎿h이며 10년간 투자비와 이자 분할 회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한전의 ‘역할’은 ESS 설계·발주·설치, 초기 투자비 부담이며 ‘편익’은 ESS렌탈 수익, 신재생 수용성 확대·계통안정화다. △신재생사업자의 ‘역할’은 REC수익으로 ESS 대여료 납부이며 ‘편익’은 REC(5.0) 수익의 실현이다.

한편 ‘2018년 ESS 렌탈사업 희망자 공모 및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대상은 운영 중 또는 ’18년 11월까지 설치 가능한 풍력 및 태양광 △공모기간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31일간 △신청내역은 총 12개소(69MW) 태양광 발전소로 신청절차는 사업성 평가 후 신재생발전사업자와 추진 여부 협의 △최종 선정결과 태양광 8MW(2개소/ 전남 강진, 경북 영양)가 선정됐으며 향후 하반기 태양광사업자와의 렌탈 계약 등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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