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년맞이, 중성자 산란분야 전문인 육성 프로그램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최근 중성자 연구 저변과 냉중성자 산란장치 활용 확대를 위해 ‘2018년 냉중성자 여름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성자를 영하 250℃ 액체수소에 통과시켜 만든 냉중성자는 산란장치를 활용하면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 구조를 연구할 수 있다. 이에 생명공학, 재료공학, 물리학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빔 산란장치, 중성자소각산란장치와 같은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운영하며,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의 냉중성자 연구시설은 프랑스, 독일에 이어 세계 3위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 ‘2018년 냉중성자 여름학교’에는 이정수, 한영수, 이준혁 박사(원자력연), 박수영 교수(경북대), 김태환 교수(전북대) 등 관련 분야 교수와 연구원이 강의에 나섰으며 국내 대학생과 연구기관 연구자들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연구용원자로 하나로 이용절차, 하나로 중성자빔 산란장치, 중성자소각산란장치(SANS) 및 중성자반사율장치(REF-V) 실험방법과 함께 냉중성자 연구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냉중성자 여름학교’는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의 중성자 과학연구시설 이용을 제고하고, 중성자 산란 분야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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