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 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발전소운영 20년간 12.4억원 서울지역취약계층 지원예정

비영리 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최근 중랑물재생센터 본관 1층 홍보관내 영상실과 발전소 현장에서 ‘서울희망그린발전소(622kW)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평화 주관, LG화학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서울특별시의 협력으로 설치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준공식에는 모든 협치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서울희망그린발전소’로 서울에 희망의 싹이 자라길 염원하며 ‘희망싹 틔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향후 발전소 매전 순익으로 진행될 ‘취약계층 지원사업’ 대상 지역인 성동구청과 동대문구청과의 ‘지원 약정식’도 진행했다.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중랑물재생센터 시설물 상부 약 14,000㎡에 622kW급으로 설치되었으며, 발전소 부지발굴에서부터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소요됐다. (’16년 11월~’18년 8월) 사업 수행 단체인 에너지평화는 발전소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장기간 난항을 겪었으나 ’17년 10월 서울특별시 중랑물재생센터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의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이번에 설치된 622kW의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연간 794MWh의 햇빛전력을 생산해 371ton의 탄소저감으로 13만 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햇빛 전력 판매 순익으로 연간 6,200만원씩 20년간 12.4억 규모로 서울지역내 취약계층과 취약 아동청소년 약 2,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이번 서울희망그린발전소 탄생으로 중랑물재생센터가 환경과 시민의 요충지로 거듭났다. 국내에 발전소의 운영 수익을 공익적인 사업 영역에 활용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환경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 확대’의 사업구조는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들의 선경지명을 보여주고 국가의 위상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공익형 태양광 사업의 빛나는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LG화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그리고 서울특별시에 큰 감사를 올린다. 향후 발전소 운영 주체인 에너지평화는 서울희망그린발전소가 서울의 큰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공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9기 5,471kW급 공익형 태양광인 나눔발전소 설치, 운영사업을 진행해 온 에너지평화는 이번 추가적인 발전소 탄생으로 총 20기 6,093kW급을 운영하게 됐다. 에너지평화가 지금까지(’09~’17년) 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해 조성한 나눔기금은 총 22억원으로 지원대상은 국내외 취약계층 15,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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