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업체 대상 예방 프로그램운영

위험성 평가 실무, 안전교육, 법령 및 사례 등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은 8일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승강기 관련업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승강기 운행대수는 9월말 현재 66만여 대이며, 해마다 3만대 이상이 늘어나고 있다. 또 승강기 관련 산업체는 유지관리업체 900여개, 제조업체 95개, 설치업체 350여개가 운영되고 있지만 몇몇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기업 협력업체 또는 영세규모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안전의식 향상 등으로 인해 승강기 이용자 사고는 해마다 감소하는 반면 승강기 관련업체의 작업 중 근로자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의 산업재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600여 승강기 업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10, 11월 두 달간 운영하기로 했다.

공단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관리감독자 교육, 영세 승강기 제조‧설치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조사를 통한 재해예방 기술자료 제공과 홍보활동 전개, 설치 및 유지관리업체 위험성 평가 실시를 통한 근로자 재해예방 등이다.

따라서 공단은 8일 공단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15일 경인지역본부, 31일 경기강원지역본부, 11월 2일 호남지역본부, 11월 12일 부산경남지역본부, 11월 16일 충청지역본부, 11월 30일 제주도 등에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위험성 평가 실무 및 안전교육, 승강기 법령 및 사고 사례, 산업안전보건법, 관리감독자의 직무 및 역할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및 제조‧설치업체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산재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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