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직원 아이디어 활용 사내벤처 3개팀 신규 출범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내부직원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활용한 사내벤처 발굴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KOSPO 사내벤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PO 사내벤처는 기업가 정신 고취를 통한 혁신적 조직변화 추구,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지속 등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문화 확산의 추진 의지를 대내·외 표명하고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사내벤처 지원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새로이 출범하는 3개의 KOSPO 사내벤처와 남부발전 대표간 업무협약 체결, 각 사내벤처팀의 사업계획에 대한 상호간 정보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KOSPO 중소기업 컨설팅 사내벤처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중기부 사내벤처 지원사업 운영기업에 선정된 남부발전은 전사적인 창업 아이디어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하동 벤처팀 ▲RE Total팀 ▲SH 벤처팀 등 사업성이 우수한 사내벤처 발굴에 성공했다.

하동 벤처팀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증기를 활용한 고온 고압(500℃, 200bar) 밸브계통 시험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하며, RE Total팀은 소수력, 풍력, 태양광 등 소규모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 제공·교육 및 사업개발·컨설팅, 수익관리 등 토털 서비스 제공사업을, SH 벤처팀은 ESS와 연계한 1MW급 미니태양광 사업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내벤처 3개팀 가운데 중기부 사내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2개팀은 업무협약 후 1년간 사업아이템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총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미선정된 1개팀은 남부발전 자체 재원으로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사내벤처 3개팀이 값진 마중물이 되어 혁신적인 창업문화가 남부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확산하고,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의 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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