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발전소 운영수익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


비영리 환경공익법인인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평화)는 최근 포항예술고등학교에서 나눔꿈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꿈 장학사업은 에너지평화가 운영중인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나눔발전소)의 운영수익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에너지평화는 올해 첫 사업 대상처로 포항예고를 선정해 연간 800만원씩 3년간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인원은 4인/년씩 총 12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예고는 교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추천하고, 에너지평화는 약정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기본 지원 대상은 부모 합산 중위소득 80%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저소득가구의 자녀이다.

에너지평화는 올해 1차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20년간 나눔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는 서울지역 5개 학교 재학생과 서울시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에게 매년 4,900만원 규모로 장학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배움의 꿈터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싹 틔워야 할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을 포기하거나 꿈을 접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상실, 사회적으로는 손실이 발생한다”며 “결국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생산적 복지의 기틀이자, 기성세대의 사명이기도 하다. 이에 우리 나눔발전소의 따뜻한 햇살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가슴을 비춰주길 바라며 금번 ‘나눔꿈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나눔발전소 20기(약 6,100kW)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18년 상반기까지 23.4억원의 나눔기금을 조성해 국내외 약 16,200여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나눔발전소란 에너지평화가 시민, 지자체, 기업 등의 투자, 기부, 융자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후,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하고 후속 나눔발전소를 설치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운영 사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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