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동국대서 에너지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 200여명 참석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특강, 한반도 평화위한 민간역할강조
새로운 기회, 북한 에너지·전력산업 진출 전략 마련코자 열띤 토론

한반도에너지포럼(회장 현상철)은 16일 동국대에서 에너지 관련 산·학·연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에너지 시스템 구축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민간의 역할과 자원경제 에너지망 제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반도에너지 포럼은 세계에너지 현황과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한반도의 에너지 체계와 시스템을 강구, 향후 통일에 대비한 북한의 에너지 상황분석 및 신재생에너지 자원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국내외 에너지시장 환경 분석과 동향 파악을 위한 정보 수집·분석 △한반도 에너지 추진방향 연구·분석 및 정책 건의 △북한 에너지 상황과 문제점 분석 연구 △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북한 전기·가스 등 민간협력 지원 등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홍걸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으며 북한의 경제 및 에너지 현황과 전력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한반도에너지포럼은 “향후에도 국내외 에너지 시장 환경 분석은 물론, 북한 에너지 및 전력 수급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실시할 것”이라며 “남북경제협력의 기반인 에너지 산업의 비즈니스 진출 전략 수립과 통일에 대비한 남북한의 에너지산업 진출 전략을 강구, 이를 정책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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