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만8700여 명 중 절반이 국내외 바이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한 ‘2018년 승강기 안전주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올 승강기 안전주간에 열린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사상 최고의 성과를 올려 세계적인 승강기 엑스포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2018년 승강기 안전주간 행사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펼쳐졌다. ‘함께 지키는 승강기 안전! 함께 하는 국민 안전!’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승강기 안전주간은 12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합동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2000여명이 참가하는 동시다발적인 안전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승강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무엇보다 올 승강기 안전주간에는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업체와 전시 규모는 물론 관람객과 상담실적, 계약체결에 있어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2018년 승강기 안전주간’과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승강기 안전과 산업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강기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2018 승강기 안전주간’은 ‘함께 지키는 승강기 안전! 함께 하는 국민안전!’을 슬로건으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승강기 안전주간 기념식이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킨텍스 3층 그랜드볼룸A홀에서 열려 승강기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행정안전부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관련 협‧단체장, 주요 승강기 제조 및 중소기업 대표, PALEA 등 해외 승강기 리더, 시민단체 등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승강기 안전유공자와 승강기 안전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2018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개최 장소를 기존의 서울 코엑스에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 옮겨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와 기상기후산업박람회가 동시에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려 엑스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162개 기업이 참여해 362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직전 엑스포인 2016년에 비해 참여기업은 17개 늘었지만 부스수는 128개가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수도 전년도 엑스포를 훌쩍 뛰어 넘었다. 총 관람객은 2만8700여명이었다. 국내 바이어 1만3700여명, 해외 바이어 197명, 일반 관람객 1만4800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000명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외 바이어 참여가 관람객의 절반을 차지해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국내 유일의 승강기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성과는 참여 기업들의 바이어 상담과 계약실적이다. 실제로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들의 기업별 상담건수는 385건에 달한다. 국내 바이어에 의한 상담건수 322건에 상담금액은 82억2370만원이며, 계약 실적은 56건에 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해외 바이어 상담건수는 63건에 상담금액 888만8000달러, 계약은 21건에 578만55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승강기 부품 전문업체인 A사 경우 방글라데시 등과 4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또 B사도 베트남‧말레이시아 등과 133만여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했다. 이외도 한 중소 승강기 완제품업체는 5억여원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승강업체들의 상담과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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