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기 현재 2년 단축 지연 사태겪는 계통접속 능동적 대처

송전선로 철탑 9m 줄인 슬림형 강관주 154kV 800스퀘어 개발
내년 12월까지 송전철탑 모델개발, 신규개발 인정시험 완료키로
21년 소규모 환경친화형 변전소착공 154/70kV 신안변전소준공

한전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급증하는 재생에너지에 대응하기위해 소규모 친환경 철탑 및 변전소 모델 등 70kV급 맞춤형 송변전설비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전은 주민수용성을 제고하고 건설 공기를 현재 6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여 현재  지연 사태를 겪고 있는 계통접속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한전은 송전선로의 철탑을 기존 33m에서 24m로 약 9m 줄인 슬림형 강관주 및 154kV 지중케이블 대용량 2,000스퀘어(㎟)를 소용량 800스퀘어(㎟)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송전선로 경관개선과 지중화 확대로 주민수용성을 향상시켜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km당 약 40억원(가공 4억/지중 36억)의 공사비 절감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또 변전소는 기존 154kV 60MVA 4뱅크 규모의 대용량 변전소에서 70kV 40MVA 3뱅크 규모의 변압기와 친환경 개폐장치를 채용한 소용량 환경친화형 변전소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공기를 기존 6년에서 4년으로 2년을 단축 할 수 있고, 변전소 건설규모도 약 40% 축소되어 약 80억원(195억 → 115억)의 건설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예상된다.

향후에 한전은 중전기기 제작사간 합동 T/F를 통해 내년 12월까지는 송전철탑, 변전기기 기술규격 작성 및 모델개발을 완료하고, ’19년 12월까지는 신규 개발자재에 대한 제작사 자체 시험 및 공인기관 인정시험을 완료키로 했다.

2021년부터는 송전선로 및 소규모 환경친화형 변전소를 착공하여 ‘22년 10월 최초로 154/70kV 신안변전소를 준공하므로써 전남지역에 늘어나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을 순차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70kV급의 새로운 송변전설비 건설로 급증하는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고객의 접속비용 경감, 건설지역 민원 최소화를 위한 새로운 건설기술 도입 등 재생에너지 연계용 송변전설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재생에너지 연계용 70kV 등 송변전설비 건설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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