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여수 국가산업단지방문

LG화학-전남도, 여수시 투자 협약식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엘지(LG)화학과 지자체(전남, 여수)간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석유화학업계 대표들과 투자간담회를 가졌다.

성윤모 장관의 여수방문은 취임 이후 첫 번째 석유화학 현장행보로써,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가 겪고 있는 투자애로를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전남도지사(김영록), 여수시장(권오봉) 등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전,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 엔씨씨(NCC), 롯데케미칼 등 투자계획을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가 참석했다.

LG화학과 전남도, 여수시는 12월 3일(월) 엘지(LG)화학 화치공장(여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상생발전을 위해 엘지(LG)화학의 2조 6,000억 원 투자계획을 계기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LG화학은 동 투자협약을 통해 여수 산업단지의 납사분해시설(NCC) 등 2조 6,000억 원의 설비투자, 지역인재 포함 300여명의 고용창출, 지역 생산품 구매 등을 약속했으며 전남도와 여수시는 LG 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LG화학과 지자체간 투자협약식에 이어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업계 8개 기업 대표와 투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LG화학 포함 석유화학업계는 납사분해시설(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3년까지 총 14.5조 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GS칼텍스: 여수지역 2.7조원 규모 MFC(혼합분해시설) 설비 투자, 500명 고용창출 △현대케미칼: 대산지역 2.7조원 규모 HPC(중질유+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 300명 고용창출 △S-Oil: 울산지역 5조원 규모 NCC(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 400명 고용창출 등이다.

아울러, 석유화학업계는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 등을 위해 용지 부족 문제 해소,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현장 특성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와 환경규제 관련 질소산화물(NOx) 규제 강화에 따른 어려움도 토로했다.

산업부 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석유화학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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