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앞장선 학교·교사·천사단 시상

2018년 한해 동안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힘써 온 에너지수호천사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생산,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가 2012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올해까지 14만 명(누적)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유치원생과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에너지수호천사단 학교에 에너지 방문교육,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390여회의 에너지 강사 방문을 통해 1만3천여명의 천사단 학생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 교육을 실시하고, 미니태양광 등 설치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천사단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이에 천사단은 학교․가정의 에너지 절약 활동의 주체로서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천사단들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모니터링하고, 학교 내에서 스위치 끄기, 에너지 절약 방법 홍보․캠페인 등 생활 속 작은 행동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서울 차 없는 날’, ‘지구의 날’, ‘에너지의 날’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행사에 1,500여명이 넘는 천사단들이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지난 6월에는 천사단 학교가 참여하는 나눔장터를 개최하여 수익금 120여만원 전액을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 기부하는 등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나눔을 직접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은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여 30개 학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천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교사 19명과 천사단 98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은 시상뿐만 아니라 올해 활동 영상 상영 및 경험담을 나누고,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그 간의 활동성과를 서로 공유했다.

에너지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천사단 활동 및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천사단 학생․선생님들과 활동 에피소드 등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수호천사단은 또래 학생들을 대표하는 ‘그린리더’로서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천사단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