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경기는 연말연초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청은 중소 제조업종의 생산, 출하, 가동률 등 부문별 실적을 토대로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를 산출한 결과, 12월과 내년 1월의 전망지수가 각각 104.0과 10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지난 9월 103.7, 10월 103.8, 11월 104.3 등으로 조금씩 상승했던 중소제조업 경기는 12월 잠시 하락했다가 내년 1월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수출경기는 좋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부정적 요인으로 향후 중소 제조업 경기가 소폭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 제조업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경영환경지수는 10월 107.5를 기록, 전달(106.3)에 비해 다소 올라갔다.
중소 제조업 경기지수는 중기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고용, 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 5개부분의 통계지수를 종합해 산출한 것으로 95년을 기준(100)으로 기업경기가 이때보다 나아졌는
지의 여부를 나타낸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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