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1 월 11:25
> 뉴스 > 피플
       
“변전품셈, 노임 현실화와 필수·일반 장비 기계경비 보상 개선필요”
장덕근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 인터뷰
2019년 01월 14일 (월) 09:55:40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 장덕근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
꾸준한 기술축적 인력양성 통해 전력공급 안정화 기여
안전강조활동 등 인적실수 제로화달성 중 가장큰 성과
전문회사영역 예산 현재보다 증액위해 최선 다할 방침
필수 기술인력 적정한 확보 및 자격연령 연장 등 역점

장덕근 변전전문회사 회장은 지난 40년간 전기공사라는 외길을 걸어오면서 대일전기를 송·변전공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신기술, 신공법 개발을 통해 현장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기여공로를 인정받아 지난10월 24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1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장에서 영예의 대한민국 동탑산업훈장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등 요인이 참석한가운데 수훈하신 바 있다.


오늘날 대일전기(주)가 전국 전력시공사업 현장에서 능력과 신뢰를 받는데는 장대표의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력이라는 분야의 외길을 걸으면서 정도 경영을 펼치는 뚝심이 오늘날 대일전기(주)를 실력 있는 회사로 자리 매김했다. 지난해 초 회원사 만장일치로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장덕근 회장을 찾아 변전전문회사 현안을 들어봤다.

“변전전문회사들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인력, 교육, 장비보유 등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반해 적용되고 있는 변전분야 품셈과 시중노임은 다른 직종에 비해 크게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주)대일전기 대표)은 변전전문회사들이 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경영여건이 악화 되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나타내면서 “변전품셈과 노임을 현실화하고 필수·일반 장비의 기계경비 보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변전전문회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60여개사에 300여개 팀으로 필수기술자 350명등 종사자등이 3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변전 전문회사 제도가 한몫 하고 있다.


변전전문회사제도는 한전이 변전설비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회사를 육성, 변전분야 기술자립을 목적으로 도입했다. 제도시행 이후 전문회사 자체적으로 꾸준한 기술축적과 인력양성을 통해 전력공급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평가 받을 만하다.


특히 2014년부터 주변압기의 핵심부품인 OLTC의 정밀점검을 제작업체인 독일 MR사 대신에국내 변전문회사가 맡아 완벽히 소화 해내고 있는 것은 우리 기술력 수준을 입증함과 동시에 전문회사의 성공적인 운영효과로 볼수 있다. 이러한 변전전문회사들의 기술력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끊임없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밑바탕이 되었다.

◆변전전문회사의 현 상황은

변전전문회사 경영이 녹록치 않은 형편입니다. 전문회사 유지에 필요한 특수성에 비하여 수익이 미흡한 점입니다. 전문성과 기술력이 없으면 진입과 유지가 힘든 분야가 변전전문회사이나 팀당 연 수주액이 3억여원 정도로 각 작업팀의 최소 기준인원은 품질관리요원 1명, 필수기술자 1명, 필수기능 2명, 일반기능 2명 등 6명으로 구성되며 팀당 3억여원의 수익으로는 기준인원의 임금정도를 충당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변전전문회사 유지에 애로사항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 한 이후 한해가 지났다. 가장 힘들었던 점과 성과는

 첫째로 일반전기공사업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변전전문회사 공사의 일반전기공사업체와의 공동도급과 관련하여 일반전기공사업계의 리더들에게 변전전문분야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는 점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즉 개별설비를 하나의 연계 System으로 구축하는 변전소 건설공사는 구성 설비의 작은 문제에 의한 파급효과가 전체 변전소 System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난도 전문기술공사로 2개 이상 회사의 공동이행, 분담이행 방식 등으로 수행이 곤란하며 단일 적격업체 공사수행이 책임시공으로 시공품질 제고, 공사관리 및 현장안전관리가 효율적이며 추후 하자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으며 공동수급은 효율성이 저하 될 것으로 적극적으로 설명을 드려 공동도급의 불합리성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번째로 취임 초기에 전문회사 내부적으로 전문회사공사 입찰관련으로 한전을 상대로 민원이나 가처분 소송 제기 등이 발생하여 많은 계도활동에도 불구하고 입찰관련 민원의 증가로 발주처의 공정차질과 행정낭비 및 협의회 차원의 중재활동의 애로 등 위상제고와 회원사간의 화합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모든 한전관련 민원은 저희 협의회와 일차적으로 협의한후 해결점을 찾고 불가능할 때 협의회와 협의하여 한전을 상대로 고충을 해결한다는 협의회 회칙준수에 대한 전문회사 대표님들의 각서를 일괄 수취함으로써 한전을 상대로하는 이의제기 또는 소송이 이후에는 단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회원사간의 화합에도 많은기여를 하였습니다.
세번째로 변전전공 시중노임인상은 전기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하반기에 6.2%인상을 달성 올해 ‘10.5% 인상’ 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시중노임인상은 전기 유사직종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인상율을 달성하였습니다
네번째로 제가 취임하면서 “인적실수 제로화 달성으로 한전으로부터 신뢰받는 협의회를 이끌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협의회 소속 기술인력(필수기술, 필수기능, 일반기능) 2000명에게 매월 2회씩 안전의식 고취 문자 발송과 각종모임에서의 안전강조 활동등의 노력으로 금년도에 인적실수 제로화를 달성 중에 있습니다. 이게 다 기술자 여러분의 안전의식 고양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오며 가장 큰 성과라 여깁니다
이러한 성과이외에도 최근에 변압기설치, 점검시 품셈개정을 한전에서 추진하면서 개정안에 포함된 비계공삭제건에 대하여 한전일부사업소에서 일방적으로 적용하여 회원사간에 많은 불만이 있는점을 한전관련부서에 의견을 개진결과 품셈개정 공표전까지는 종전품을 적용키로 한 점은 협의회 노력의 결과라 여겨집니다.

◆올해 추진할 역점사항은 무엇인지

첫번째는 아직 처리가 되지않은 주변압기 품셈개정(안)에 대해 실사현장에 협의회 차원에서 철저히 대응토록하고 품셈전문기관에 용역을 수행하여 합리적인 논리도 개발하여 그렇지 않아도 힘든 변압기 전문회사 경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합니다.
두번째는 변전전공 노임 인상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작년에는 10.5% 인상이 있었지만 아직도 배전활선전공(414,974원), 배전전공(322,317원)이나 송전전공(394,532원), 송전활선전공(407,698원)에 비해 많이 낮은 수준으로 기술적 난이도나 양성과정을 볼 때 적어도 송전전공수준 노임 정도로 상승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올해도 ‘인적실수 제로화 달성’ 입니다. 이 명제는 저혼자의 힘만으로는 않되고 전문회사 경영진 그리고 기술자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인적실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신적 긴장을 계속 가져가야 할 때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요사이 국가기간산업 부문 공기업에서 설비운영에 관한 크고 작은 고장이나 인사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있습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도 설비시공현장에서 안전작업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인 휴전후 30분, 가압 30분전의 안전관리에 집중토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인적실수 제로화는 꼭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네 번째로 전문회사영역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난방공사의 열수송관 파열고장이나 석탄화력발전소 인사사고, 철도공사의 탈선사고 등 공공분야의 고장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장의 이면을 살펴보며는 유지보수예산의 삭감 등으로 사전에 문제점을 인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생각되면서 우리 변전전문회사의 기기점검이 한치도 소홀할 수 없는 국가의 근간인 전력망을 다룬다는 점에서  예산부족으로 적정시기에 설비점검을 미룬다면 자칫 광역 정전이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큰 사회적 혼란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전에 부탁드리고자 하는 것은 변전설비의 예산을 현재보다 증액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다섯 번째로 필수기술인력의 적정한 확보와 자격연령의 연장입니다.
2018년 6월말 기준으로 팀수 대비 재인증 필수기술자는 약1.2배 정도로 그 속을 들여다보면 만65세가 넘으면 필수기술자의 자격이 자동 소멸되고 또한 1개팀에 2명의 필수기술자를 보유한 회사도 많아 필수기술자의 여유인력이 없어 현장에서 필수기술자 확보에 애로가 많은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전문회사는 필수기술자 1명을 최소로 확보하여야만 전문회사를 유지 할 수 있는 관계로 필수기술자의 부당 스카웃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한전에서도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필수기술자의 자격연령을 2~3년 연장하고 합격률을 높여 적정 기술인력을 확보하되 합격된 필수기술인력에 대하여는 기술력 강화를 위하여 주기적인 교육을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전에서 철거하여 용도 폐기된 변전기자재를 변전전문회사 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하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재의 전문회사 수주상황에서는 1년중 길어야 5달 아니면 짧게는 1개월밖에 일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기술연마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변전협의회 자체교육장이 1곳밖에 없고 지역적으로 편재되어 있어 기술자 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어 한전에서 철거하여 용도 폐기된 변전기자재를 변전전문회사 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불하해 주신다면 전국적으로 경인, 충청, 호남, 경상권 등으로 교육장을 신설하여 많은 직원들이 휴전 비수기인 8월에 한국전력 설비와 같은 유형의 변전기자재를 갖춘 지역별 교육장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고장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전력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국전력신문(http://www.ep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137-060 서울 서초구 방배동 935-12번지 제보 및 문의 02-561-3524 | 팩스 02-522-0130
상호 : (주)한국전력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5-86-22032 | 개인정보책임자 : 신홍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홍주
Copyright 2006 한국전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