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協, 독일 현지서 offTEC사와 양해각서체결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미래 에너지 자립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기술개발과 안전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4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주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인력양성 전문기관인 OffTEC사와 해상풍력발전 기술개발과 안전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OffTEC사 라우쉘바하(Andreas Rauschelbach) 대표,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 이장호 원장 간에 체결된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해상풍력발전 기술개발과 교육 분야, 특별 세미나 프로그램 및 국제협력 연구 등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각 기관은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전문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전 과정에서의 안전과 관련된 교육 및 자격분야 협력에 서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인해 국내 해상풍력발전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이와 관련한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에디슨전기협회(EEI),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 일본전기협회(JEA), 독일 VDE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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