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차기 이사장 선거가 기호 1번 조광식 후보(피앤씨테크 대표)와 기호 2번 현 이사장인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기호 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전기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5일 후보자 등록을 심사했다.
두 후보는 2015년 이후 다시 4년 만에 양자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기조합은 27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제25대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두 후보를 만나 선거공약과 함께 이번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들어봤다.


공통질문
(질의1) 제25대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 출마각오는
(질의2) 이사장 후보가 갖고 있는 장점은
(질의3) 이번 선거공약을 상세하게 설명한다면
(질의4) 조합원사 대표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질의5) 평소 개인의 소명, 경영철학을 소개한다면


기호 1번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

(질의1)우리 전기조합은 변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합은 대내외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회사의 신입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평생 전기 분야에 근무 및 경영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사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일들을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첫째, 조합원사가 가장 원하는 일거리를 위하여 2억 원까지 조합과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현재 배전반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계약 제도를 발전기, UPS, 태양광 발전장치, ESS등으로 확대하고, 배전반과 UPS만 시행하는 MAS제도도 전 품목으로 확대하여 조합원사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의계약 제도를 마련하여 일거리를 창출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조합에 가입하여 회비만 납부하고, 혜택을 못 받는 조합원이 많은 바, 조합회비를 대폭 인하하고, 정기총회 및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로 두 번하던 것을 정기총회 한번으로 통일해서 조합원사의 번거로움을 해소시키고, 조합비용 낭비를 방지하겠으며 각종 사업 수수료를 20~50%까지 인하 하는 등 제대로 일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품목별 협의회를 구성하여 조합원사의 애로점을 청취하여 해결하는 등, 조합원사의 실질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또한 조합원 라운지를 개설하여 조합원이 조합을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비전 있는 전기조합을 만들기 위하여 출마  하였습니다.

(질의2)현 이사장이 배전반 내구연한 법제화에 올인한 결과 국회에서 김삼화 의원이 대표발의를 한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권장 사용기간을 30년의 범위에서 정하여 고시하여야 한다고 발의한 바, 이는 완전 실패작입니다. 이미 오폐수 관련관공서는 약 15년 사용하면 교체하고 있고 인천공항 하우징의 경우도 약 20년 사용하면 거의 다 바꿉니다.
상대후보는 법제화를 추진하면서 1조원의 시장이 생길거라고 공언했는데 일거리를 더 줄인 결과로 배전반 업계의 피해를 어떻게 막을겁니까? 저는 평생 배전반 업계에서 종사하여 배전반의 제작과 사용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바 배전반 내구연한 법제화의 타당성을 현장은 물론 이론적, 논리적, 현실적으로 접근하여 30년으로 발의 된 것을 다시 20년 이하로 낮추고 배전반 업계의 피해를 막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는 개인적으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총회에서 제기된 것 중 조합 자금 1억7천여만원을 사용하고, 이를 상환하지 못한 채 부도가 발생하여 채권 신고된 문제도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 업체는 물론 일부 조합원사들도 피해를 입었는데, 이사장으로서 피해 조합원사장님들을 계속 볼 수 있을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며 저 같은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제명 기준에 금년도 말까지 내야 할 조합 회비를 포함해서 기준 금액을 정한 것도 개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기조합은 전기관련 업체들의 단체입니다. 저는 전기분야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상대후보보다 젊고, 회사도 코스닥에 상장시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사에게 봉사하겠다는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당선되면 조합의 사업자금이나 융자금을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조합의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열린 행정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질의3)선거 공약은 질의1의 답변내용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조합 운영 소견서는 ■일거리를 창출하는 전기조합 ▲2억원까지 수의계약 법제화(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2억원, 공사 및 정부투자기관 6억4천만원까지 계약할 수 있는 법(기획재정부 고시 2016-34호)을 근거로 모든 제품을 조합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법제화를 추진) ▲실질적인 단체수의계약제도 마련(현재 배전반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계약제도를 발전기, UPS, 태양광 발전장치, ESS 등으로 확대하고, 배전반과 UPS만 시행하는 MAS도 전 품목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단체수의계약 제도를 마련)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확대(현재의 중소기업간 경쟁물품 중 발전기 1,000KW, ESS 250KW를 2배의 용량으로 확대하여 지정되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사의 일거리를 확보) ▲공동판매 및 구매사업 품목 확대(현재 계약 시행하고 있는 변압기, 배전반의 공동사업 품목을 UPS, 태양광 발전장치와 ESS 등으로 확대) ▲변압기 사용연한 단축 및 균등 발주 추진(한전과 조합이 계약하는 고효율 변압기 등 물량확대와 동시에 사용 연한의 단축과 균등 발주를 적극 추진)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을 대폭 확대시켜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 계약을 확대) ▲수의계약 품목 확대(LH공사 등의 수주품목을 현재 배전반에서 태양광, UPS, 발전기, ESS 등 다수 품목으로 확대시켜 조합원사의 수익 창출에 기여) ■제대로 일하는 전기조합 ▲공동판매 및 구매 수수료 대폭 인하(공동판매 및 공동구매 수수료를 20%~50%까지 인하) ▲출자금 반환 및 저금리 융자(고액 출자금 보유 조합원사의 일정금액 이상 출자금을 반환 또는 저금리 융자방안을 검토) ▲조합 회비 대폭 인하(조합에 가입하여 회비만 내고, 혜택을 못 받는 조합원이 많은 바, 조합회비를 20%~50% 인하) ▲조합업무의 공개행정(글로벌 인터넷 시대 흐름에 맞춰 이사회 의결사항 및 조합업무 현황 등 조합원의 알권리를 위해 SNS 및 홈페이지를 활용, 전자업무를 확대하여 수시 열람이 가능토록 공개행정을 시행) ▲전파법 규제 해결(전파법 규제를 받고 있는 UPS 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전파연구원, 규제개혁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건의하여 해결) ▲정부 연구개발비 지원 복원(현재 3년째 지원 중단된 정부의 연구개발비를 복원시켜 신뢰를 잃은 조합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새로운 기술개발사업을 착수) ▲조합원의 시험비용 절감(공인시험기관과 조합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제품의 시험비용을 인하시켜 조합원사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드리도록 추진) ▲시험면제(우수조달, NEP업체 등은 연장 시 시험 면제를 받고 있는 바, 성능인증제품도 시험 면제를 받아 조합원사가 최소 2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시험비 절감) ▲총회는 한번으로 통일(정기총회 및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로 두 번 하던 것을 정기총회 한 번하여 조합원사의 번거로움과 조합비용 낭비를 방지) ■비전있는 전기조합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합 구현(조직은 작고 강하게, 인력은 소수 정예로 운영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로 능동적인 조합) ▲사회공헌 활동 참여(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봉사를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조합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앞장) ▲품목별 협의회 구성 운영(배전반, 변압기, 발전기, UPS, 태양광 발전장치 등 품목별 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품목별 추진방향 및 애로점을 청취하여 해결) ▲조합원 라운지 개설(조합원 라운지를 만들어서 우리 조합을 방문할 경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조합과 계약하는 공기업에 조합원 애로사항 반영(조합에서 계약하는 품목의 애로사항 등을 발주기관에 요청하여 반영시킴으로써 조합원사의 발전에 앞장)할 것입니다.

(질의4)이번 선거는 선거공약을 선거당일 날 발표하던 오랜 관행을 없애고 후보 출정식도 못하게 되어있어 의사전달이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아울러 많은 조합원사 대표님들께서 조합 회비만 내고 혜택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민도 함께 해주시고 서로 동참해서 좋은 의견도 개진하여 다같이 어려운 이때에 조합원사와 조합이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선거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조합원사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특단의 방법을 강구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조합회비까지도 인하하여 조합원사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꼭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합에서 일을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자생할 수 있도록 기술력, 영업력을 키워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합의 모든 일자리 정책들에 적극동참하여 조합과 조합원사가 함께 발전하였으면 합니다.   
참고로 지난번 선거규정으로는 상대후보는 입후보 자격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 후보자 본인이 출마하기 위하여 임원선거 규정을 수 차례 개정했는데, 그 중 3년간 신용등급이 BB이상인 것을 등록일 기준으로 바꾸고, 조합 융자금을 체납한 사실이 있는 조합원은 후보자격이 없다는 항목을 삭제하는 등 본인의 여건에 맞추어 규정을 개정한 후 입후보 하였습니다. 만약 지난번 선거규정으로 진행했으면 임시총회까지 안하고 한번의  총회로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합 50여년간 조합원증만 주던 것을 선거가 임박한 이때에 갑자기 수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원패를 제작, 직접 방문 배포하는 것은 누가 봐도 속보이는 행보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촛불을 들은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듯이 조합원사 사장님들도 다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당선되면 이러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며, 선거규정도 원래대로 복원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질의5)조합이사장은 봉사하는 자리이며, 우리 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안정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피앤씨테크를 2016년도에 코스닥에 상장시켜 안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생 전기분야에 근무하면서 실무와 경영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봉사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깨끗하고 공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긍정적이고 깨끗하고 공정한 생각을 가지고  조합의 모든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조합원사와 다함께 힘을 모아 더욱 발전된 전기조합을 만들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조합원사가 가장 원하는 일거리를 창출하는 조합. 제대로 일하는 조합. 비전 있는 조합.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조광식이 만들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이사장으로 당선시켜 이러한 공약들을 정말 이행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호 2번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

(질의1)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조합 사장님들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럴 때 조합의 기능과 역할은, 조합원사의 힘이 되어 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는 유능한 이사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험과 책임감, 부지런한 품성을 타고 난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협동조합의 기본 취지나 목적이 여러가지 있지만, 조합을 통한 조합사의 수익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였습니다.
중기 간 경쟁입찰, 다수공급자계약(MAS), 우수조달 공동상표 등 공동 판매 방식의 정착을 위하여 노력하였고 조합의 사업 다변화를 위하여 노력 하였습니다. 그 결과 판매실적이 호전되어 많은 조합원사의 사업에 큰 도움이되고 있으며 조합원 사장님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장치와 ESS의 품목지정도 관철시켰습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기초를 다진 단계로, 지속성을 가지고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정책의 안정화와 완성. 저 곽기영이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를 우리조합 이사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조합 사장님들이 바라시는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질의2)저는 지난 4년 간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행정 경험과 형성된 인맥 등 남이 갖지 못한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얻은 지식과 그 나라의 협동조합 형태나 기능, 역할 등을 보고, 듣고, 겪은 경험은 우리조합이 가야 할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고, 향후 정책구상에 반영할 지식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간 우리조합의 사업 다변화, 조합조직의 안정화, 재무구조의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이 더 발전해가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변화를 만들어 냈다면, 당연히 안정을 위한 마무리도 경험과 연속성을 가진 제가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합원 사장님들께서도 그 점을 저의 최대 장점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질의3)▶기능별, 특성별, 지역별 사업체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현행 제도의 한계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나 특수 계층에 혜택이 편중되어 있는 것을, 기능별, 특성별, 지역별 사업체를 통하여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회원사가 공공기관 발주물량을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조합은 사업체 설립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업체가 설립된 후 공공기관에 대한 영업을 위하여 조합 내에 영업팀을 신설하여 사업체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조합의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ISO인증이나 품질인증기관의 자격을 갖추어 우리 조합원사의 인증취득을 용이하게 하고, 취득 비용이나 사후 관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허출원, 조달우수, 성능인증, 신기술, 신제품 등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원으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을 취득하여 기술자를 양성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하겠습니다. ▶우리조합의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경쟁하여야 하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하여 우리 조합에서 출자하는 외부 연구소를 설립하여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원의 자주적인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 향상, 균형 있는 발전을 돕고 필요한 보증과 자금의 융자 및 자재의 구매알선 지원 등 조합원사의 애로를 해결해 주기 위한 공제조합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 배전반 등 전력 기자재 시장 확대를 위하여, 현재 법제처에 계류중인 내구연한 법제화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간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 조합원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골프, 등산, 음악 등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조합 간담회나 외부 강사초청 강연 등 수시로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조합원 간 정보교류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의4)우리조합 사장님들은 친화력과 포용력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비록, 선거기간 동안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하여 진영을 나누어 다른 목소리를 냈다 하여도 서로를 인정하고 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 조합원께서 감정에 치우쳐, 도에 지나친 언행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공명정대하여야 할 선거가 이전투구 양상으로 변질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조합 선거관리원회에서도 이런 점이 우려되어 선거 규정을 엄정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규정하는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등 네거티브선거는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구상하는 공약과 비전, 정책을 꼼꼼히 챙겨서 조합 사장님들을 직접 만나 설명해 드리고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조합원 사장님들께서도 인정이나 세력에 편승하지 마시고, 오로지 조합의 비전과 조합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가를 냉정하게 평가하시어 선택해 주시기 바라며,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하여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저를 이사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선거 기간 동안 서먹서먹한 감정이나 섭섭함 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공약에서 밝혔듯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조합원 간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질의5)저는 오랫동안 조합 활동을 하면서 협동조합은 구성원들의 이익 뿐 아니라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의 공동체 본능을 가장 확실하게 표출할 수 있는 조직체인 것을 느끼며 큰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제가 이사장이 되어 조직을 발전시키고, 조직원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도전에서 선택을 받아 이사장이 되었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봉사와 희생을 저의 소명으로 알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공부하여 그 분야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경영에 대한 이론을 심도있게 공부했고, 기업과 조합을 운영하면서 많은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창하고도 난해한 이론보다도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단기적인 이윤보다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오래 살아남는다.’ 저의 경영철학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일의 세계적인 기업 지멘스 창업자의 말이기도 합니다. 조합이든 기업이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안목이 중요하고, 그것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저의 소명으로 알고, 소신과 확고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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