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무상 안전점검 및 노후 전기설비 개선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양도, 추자도, 우도 등 유인 도서지역 5곳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과 노후 설비 개선에 나선다.

전기 설비를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긴급 고충처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섬 속의 섬 전기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간 MOU 체결이 계기가 됐다.

2015년부터 전기설비 개선에 필요한 전기재료 및 기자재, 경비 등을 도에서 지원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에서는 전문인력 지원 및 봉사활동으로 참여중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921가구에 대해 전기안전점검 및 전기설비 교체 혜택이 제공됐다.

올해는 12일 비양도를 시작으로 추자도(4월), 우도(4월, 9월), 가파도(5월 10월), 마라도(6월) 등 5개 도서 지역을 방문해 2,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옥내배선, 분전함,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노후․부적합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전등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전기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플릿 배포, 전기안전 상식 제공 및 교육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없는제주정책과장은 “섬 속의 섬 전기 문제 해결지원 사업은 최근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사전 예방으로 추진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기 외 다른 에너지 영역으로 확장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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