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트렌스포메이션’…출판기념회 개최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3대 김성관 이사장 취임
12대 이사장직 3년간 수행 혁신스토리담아

26일 전기공사공제조합 제37회 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김성관 이사장이 제12대에 이어 제13대 이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1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3대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김성관 이사장의 2번째 임기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전기공사공제조합을 향후 3년간 다시 맡아 운영하게 됐다. 조합은 1조8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전기공사업계 대표 보증금융기관이다.

취임식에 이어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오찬회에서는 본인의 두 번째 자서전인 ‘트랜스포메이션’을 출판하는 기념회가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자서전에는 김 이사장이 전기공사공제조합 12대 이사장직을 3년간 수행하면서 경험한 조합의 혁신스토리가 진솔하게 담겼다.

김성관 이사장은 출판기념회를 겸하는 자리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3년을 다짐하는 자리로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기공사공제조합이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온 힘을 쏟을 것이며, 오늘 발간된 책을 통해 우리 전기공사업계가 조금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관 이사장은 195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서울 한양공고를 졸업하고 경기공업전문대학(現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84년에 설립한 삼진일렉스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3대 김성관 이사장 취임식 및 출판기념회 이모저모

출판기념회


트랜스포메이션 (TRANSFORMATION)
전기공사공제조합 혁신 스토리

전기공사업계의 변화와 혁신으로 전기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드는‘작은 거인’의 이야기 “변화와 혁신으로 최고의 조합을 만드는 초석을 놓을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고 낮은 자세, 섬기는 자세로 솔선하는 조합 이사장이 될 것이다. 또한 전기공사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관행을 벗어던지고 공평하고 기회가 균등한 시장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합을 만들 것이다. 그리하여 정도·윤리 경영으로 전기인 모두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전기건설 문화를 형성하는 데 모범이 되고 신뢰할 수 있는 조합을 만들 것이다.”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면 화살이 바위를 뚫는다.’ 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면 믿을 수 없을 만한 큰 성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혁신의 과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맨손으로 7평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38년이라는 세월을 끈질기게 전기공사업에 매달려 건설산업인으로 살아왔다. 차별화된 브랜드와 최고의 경영시스템,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안고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사업에 미쳐 살아왔다. 지독한 일벌레로 살면서도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7년간 야학을 하면서 전기업에 대한 지식을 얻으려 애썼다.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을 기업의 최고 가치로 삼으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임직원에게 행복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삼진일렉스’라는 회사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38년간의 정도·윤리 경영의 기본과 전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살아온 업계의 산증인인 그는 2016년 2월, 치열한 3파전을 뚫고 제12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업계 발전을 위해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고, 변화와 혁신으로 전기공사공제조합을 중심으로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3년의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되어 전기인으로서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한평생 전기인으로 살아온 그에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지난 50년을 전기공사업계에서 일하면서 늘 전기공사업의 열악한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전기공사업의 현실은 많은 문제점과 부족함이 있다고 느꼈다. 그는 이러한 업계의 열악한 상황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기술, 시대 변화에 따라 부응하지 못함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하고 전기공사업계의 전체 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지난 3년간의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136개의 혁신과제를 완성해나가는 과정과 김성관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해온 열정의 모습들과 그 결과를 기술했다.
또한 전기인 모두가 업계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산업역군으로서 행복해지기를 소망하며 업계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전기공사협회와 조합, 그리고 전기인들이 지향해야 할 일들과 자세에 대해 제언했다.

변화와 혁신은 ‘진정한 리더십’에서 나온다

 김성관 이사장은 특히 이 책을 통해 변화와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더는 사적인 욕심과 권위, 명예로부터 벗어나 항상 낮은 자세로 구성원들을 섬기며 솔선수범해야 하는 자기 절제와 노력이 필요하다. 순수하고 정의롭고 원칙을 지키는 일에서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리더의 자리를 내려놓는 순간까지 일관된 생각과 행동을 견지하는 독한 면이 있어야 한다.

그 독한 면은 타고난 인성과 성장과정에서의 환경과 교육, 학습 그리고 경험을 통한 내적인 가치관을 정립해야 지닐 수 있다. 평소 인간관계에서도 그런 가치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휴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비전과 경영에 대한 식견과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는 환경을 갖춰야 하며, 정책을 수립할 때는 독선적이지 않으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야 한다.

무엇보다 어떠한 계획도 실행에 이르기까지 사적인 이해관계를 초월할 수 있는 마음을 견지해야 한다. 리더는 일에 대해 강한 책임감은 물론 미래에 평가받을 역사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구성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이끌어야 하고 조직은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일에 대한 결과를 피드백하고 수시로 성과에 대해 점검하며 과오에 대해서는 상하 구분 없이 과감하게 조치하고 지도, 감독할 수 있는 인사 구조를 갖춰야 한다. 모든 일은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세밀한 절차를 거쳐 실행해야 하며 목표에 대한 가치는 구성원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김성관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이러한 원칙 아래 조합 이사장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는 이 책이 한국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주)삼진일렉스 회장

“행복이 있는 삶, 사랑이 있는 삶. 누구나 바라는 삶의 목표가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죽는 날까지 전기인이며 평생 전기를 사랑하며 살 것이다. 또한, 전기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나의 힘이 미칠 수 있는 날까지 낮은 자세로 힘을 보태고 돕고 나눌 생각이다.”

195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김성관은 서울 한양공고를 졸업하고 경기공업전문대학(現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같은 대학 철도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서울시청에서 공무원으로 생활하다가 동국제강, 한양에서 근무했으며 1980년 양지종합전설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후 독립해 1984년 12월 삼진일렉스를 설립해 지금껏 대표이사를 맡아오며 국내 전기업계의 혁신과 발전의 산증인으로 살아왔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정도경영추진위원장, 노임품셈대책위원장, 범 전기계 발전특위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전기공사업계의 금융지원기구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 국민생활체육전국족구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정위원장,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최고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50여 년간 전기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장관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2016년 2월, 제12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취임 이후 다양한 변화와 혁신 정책으로 전기공사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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