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전문회사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 성황리 열려

필수 기술인력 적정 확보 등 다양한사업 추진계획

국내 변전분야 전문업체들의 모임인 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장덕근)는 14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박상서 한전 송변전운영처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덕근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임 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고의 변전전문회사협의회가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전전문회사 브랜드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 회장은 “한전과 신뢰관계를 구축해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더 나아가 협회가 더욱더 품격 있는 집합체로 인정받고자 여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협의회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은 △2019 하반기 변전전공 노임 인상 추진 △오송 전기타운 부지에 협의회 이전 및 실습장 구축 △표준품셈 현실화 용역수행 및 품셈인하 적극 대응 △필수 기술 인력 적정 확보 △용도 폐기된 중전기기 불하요청 등 이다.

특히 협의회는 “‘2019 하반기 변전전공 노임 인상 추진’의 경우 2014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까지 4년간 50.35% 상승(연평균12.6%)했으며 2018년 하반기 6.2% 전기관련 직종 중 고율인상을 지속되었으나 2019년 상반기는 타 직종과의 형평성 고려로 2.7%의 저율 인상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협의회는 “2019년 하반기는 연간 10%이상이 인상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는 “‘필수 기술 인력 적정 확보’의 경우 현재 전문회사 작업팀의 핵심 기술인력인 필수기술자는 2019년 1월 현재 변압기 150명과 개폐장치 230명이나 만 65세 연령 제한 등 실제적으로 활동 중인 기술자는 변압기 123명과 개폐장치 21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등록된 변압기 119팀과 개폐장치 198팀 수에 비하여 여유인력이 적어 특히 개폐장치 분야에서 능력 있는 필수기술자확보에 많은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필수 기술인력의 적정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날 회의 2부에서는 △2018 결산승인 △2019 예산승인 △내전압 시험료 개정(안) 등 부의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요 참석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회장은 “변전전문회사협의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는 우리나라 변전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협의회 회원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공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원사에 감사하다”며 “조합 역시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공로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최병인 대광전력 대표, 정순근 호성전력 대표, 황기철 세아전설 이사, 전병완 서원이에프시 전무가 받았으며 박근운 변전전문회사협의회 고문은 행운의 열쇠를 증정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제1부와 제2부 및 주주총회로 나눠서 개최됐다. 1부에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한전 본사 전문회사 관련 담당간부의 변전전문회사 운영관련 주요사항 전달교육과 주변압기점검 용역 단계보고가 각 20여분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