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업계 양후보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로 선거전에 임해야

심 4년을 기다려온 기호 1번 조광식후보(피앤씨테크 대표)와 현이사장인 기호2번 곽기영후보(보국전기공업대표)와의 전기조합 이사장을 차지하기 위한 재대결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전기조합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제25대 전기조합이사장을 선출한다. 22일 현재까지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앞서고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초접전 이라는 것이 양쪽 선거 캠프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신규 조합원이 많아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약간은 네거티브 선거에 나올만한  이슈도 제기되어서 이번 리턴매치가 잘못 진행될까 업계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막판까지 아무 문제없이 순항하고 있다.

기호1번 조광식후보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임원선거규정 개정, 조합 채권변제과정, 배전반 내구연한연장 등 곽 후보가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 문제를 선거기간 내내 공세적인 태도를 견지하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조 후보는 “회비를 인하 조합원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일거리를 위해 2억원까지 조합과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UPS, 태양과 발전장치, ESS 등을 우수 조달 공동 상표 계약 제도를 도입케 하는 등 일거리 차출 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대해 곽기영 후보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 차분히 대응 하면서 “지난 4년동안 적법한 절차를 지키고 규정을 지키면서 오직 조합원사만 보고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곽기영 후보는 “조합사업다변화, 우수조달 공동상표 등 공동 판매 방식 정착등의 결과로 조합원사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고 태양광 발전장치와 ESS 품목지정 관철등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으나 업무의 영속성을 위해 또한번 선택과 지지를 간곡히 요망하고 있다.

어쨌든 전기공업계 원로는 “양후보가 마지막까지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지만 끝까지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임하고 결과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대승적 자세를 견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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