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LEDEXPO 2004, 6월 15일부터 18일까지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21세기 에너지 전쟁의 시대와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초절전형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2의 빛의 혁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LED(발광소자) 분야의 특화된 전문 국제전시회인 'LEDEXPO2004'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제2회째인 LEDEXPO2004는 한국광산업진흥회와 엘이디엑스포닷컴이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중국조명협회, 대만광산업진흥회가 후원했다.

이번 국내외 11개국 122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LED 선도기업들과 독일의 Osram, AixTron, 미국의 Agilent, Digital Light, Dura LED, 일본의 Citizen등 세계유수의 LED 전문 기업들이 참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LED제조 업체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대만 업체들의 제품, 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만관, 중국관을 별도로 운영됐다.

120여년전 에디슨이 필라멘트 백열전구조명의 시대를 열었다면, 이제는 제2의 조명 혁신인 LED(Light Emitting Diode)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도에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LED 조명등 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2007년도에는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백색조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계 LED 기술 선진국 일본과 미국, 독일 등은 이미 교통신호등, 자동차조명, 휴대전화기 백라이트, 경관조명등의 분야에 LED조명을 상용화 하였으며 최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총아 LCD산업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BLU(백라이트유닛)의 광원소자인 고휘도 LED백라이트의 시장은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LED 산업의 동향 및 LED 조명 신기술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위하여 전시회와병행 개최되는 「제2회 국제LED세미나 2004」는 미국 Lighting Research Center의 Narendran 박사와 러시아의 이오페(Ioffe)연구소의 Yury박사, UC Santa Barbara의 Steven DenBaars박사, Cree사의 Jeffrey Zillmer박사 Agilent사의 Kevin Lim박사등 LED관련 석학들을 초청하여 6. 16부터 17까지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LED기술 및 조명분야의 응용기술 동향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다.

백색조명과 함께 싸인, 광고, 간판 시장에도 산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LED분야만의 특화된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설계, 디자인, 인테리어 조명, 조경, 광고, 싸인 분야 전문가들의 참관이 예상되는 B2B전문전시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한편 산업지원부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LED분야가 포함되어있는 광산업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1단계 육성기간으로 정하여 집중 육성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제2단계 광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앞으로 다가올 광(光)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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