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인력 선순환 구조 구축, 일자리 창출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13일 오전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내 시공사 용접학교에서 교육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

신고리 5,6호기 용접사 양성 교육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입교한 교육생은 5월 13일부터 8월 2일까지 12주간 전문적인 용접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후 용접사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시공업체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 2회에 걸쳐 시행된 교육을 통해 수료생 33명 중 26명이 용접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 중 19명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영철 제2건설소장은 “교육을 통해 향후 원전 건설을 비롯한 각종 산업현장에서 훌륭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인력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접사 양성교육은 하반기에도 10월, 11월 총 2회에 걸쳐 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새울원자력본부는 같은날 울주 남부노인복지관(관장 한미연)에서 강길부 국회의원, 이선호 울주군수 등 주요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남부권 어르신 1,000여 명을 초청해‘효(孝) 한마당’ 행사를 실시하고 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울주남부통합보건지소, 울산밝은안과, 뉴욕스마트치과, 고려요양병원, 울산중식발전위원회 등이 동참해 통합의료서비스와 중식을 제공하고 각종 노래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선물했다.  

새울봉사대는 20여 명이 참여하여 행사장 안내, 의료 진료 접수, 음식 나르기, 행사장 정리 등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고 소통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한상길 본부장은 “어번 행사가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새울본부는 앞으로도 따뜻한 정성으로 이웃사랑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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