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대학 사외공모 기초연구 55개 과제 연구비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최근 미래유망 신기술 및 원천기술 개발, 전력산업 인력 양성 등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를 시행하고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숙철 한전 전력연구원장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신용준 부단장 포함 전국 36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전력연구원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 9월부터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 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초연구과제 55개에 대해, 중앙대 등 전국 36개 대학에 향후 3년간 총 7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전력연구원은 대학교가 수행하는 연구과제 중 사물인터넷, 연료전지, 신소재, 신재생확대에 따른 전력품질 개선 등 미래 전력산업 유망기술들을 선정하였다. 2019년 착수 사외공모 기초연구에는 ‘신재생 분산형전원의 능동적인 출력제어 분석을 위한 송배전 연동해석 방법 도출 연구’, ‘전류형 HVDC를 통한 계통주파수 및 연계지점 전압제어를 위한 통합제어 알고리즘 개발’ 등 55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학회와 전력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으며, 2019년도는 대한전기학회의 우수논문 특별세션을 통해 14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한전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국내대학이 참여하는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 7.1억원(6건)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35.5억원(52건), 2018년 108억원(76건) 등 지금까지 총 361건의 기초연구과제에 약 420억원을 지원했다.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지금까지 972건 이상의 논문과 110건의 특허출원이 이루어졌으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1,987명의 연구인력이 배출되었다.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를 통해 전력분야의 기초연구 발굴 및 대학 간 협력강화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전력산업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기초부터 실용화 단계까지 연계되는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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