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발전소 준공시 송전선로용량 부족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필요

한전이 최근 일부언론에서 보도한 “신한울 1?2호기 전기 이미 만들어져 있는 765kV 송전탑으로 송전, 신한울 3?4호기는 백지화 선언으로 동해안에서 송전탑을 새로 만들어 보낼 전기 없어”, 및 “한전의 직류송전방식은 기술검증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사업 추진, 한전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일방적으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해산 촉구” 등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전(사장 김종갑)은 500kV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필요성으로 동해안지역에 건설예정인 신한울1,2호기 등 3개 발전소 준공시 송전선로용량 부족으로 발전소 생산 전력을 정상적으로 수송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용량부족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따라서,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하여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만약 신규 송전선로 건설이 없을 경우에는 ‘19~’20년에 준공되는 신한울 1?2호기(2.8GW) 및 ‘22년까지 추가로 건설되는 강릉에코파워발전소(2GW), 삼척화력발전소(2GW)를 포함하여 약 7.7GW의 발전전력을 전송할 수 없게 되는 상황으로 신규 전력설비의 건설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한전은 직류송전방식(HVDC) 기술안정성을 언급하며 “직류송전방식은 1954년 스웨덴에서 최초 적용되어 현재 세계적으로 약 160여개의 직류송전설비가 운영 및 건설 중에 있으며국내에도 1997년부터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직류송전방식을 적용하여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전은 “입지선정위원회는 주민대표, 지자체(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환경단체, 대학교수 등)로 구성되며 해당 지방의회, 지자체, 이장협의회, 번영회 등의 추천, 협의를 거쳐 입지선정위원이 구성된다”며 “위원장은 입지선정위원의 추천으로 선출되므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있어 한전이 일방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에 임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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