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학술 및 기술교류 공익적 동반성장 기반 확립

한국 전기기술인 협회(회장 김선복), 국제대전력망 협의회(CIGRE)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재원), 한국 해상풍력(대표이사 이봉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 4개기관은 10일 고창 한해풍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한전 전력시험센터에서 해상풍력시험 관련한 학술활동과 기술개발연구 등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4개 기관 기관장과 전임 전기위원장 구자윤 한양대 명예교수, 전임 전기연구원 박경엽 원장 등 관련자 40여 명이 참석하여 한해풍의 풍력단지 건설현황과 세계 3대 전력시험장으로 도약한 전력연구원 고창 전력시험센터의 송배전 시험설비 및 신재생 시험상황을 둘러보면서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력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협약서 서명에 앞서 시그레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 전력연구소 이동일 연구위원의 ‘신재생에너지와 전력연계’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변환정책의 국제동향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또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환경 친화성과 이렇게 급증하는 신재생설비의 전기안전에 대한 한국 전기기술협회의 역할정립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신재생발전원에 대한 4개기관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의 시간이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해상풍력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력분야 연구 효율성을 제고하며 해상풍력 관련 기술개발 성과 홍보 등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전력분야에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협약 기관들은 서남해 해상풍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기술정보 제공 및 기술자문 협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전력연구원과 한국해상풍력은 고창전력시험센터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방문 및 정보이용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 101개국 회원의 세계최대 전력단체인 국제대전력망 협의회(CIGRE) 한국위원회는 급증하는 신재생관련 정보를 상호공유토록 하고 OECD국가로서 포화된 국내 전력설비 건설현황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Globalization(국제화)와 신정보 창구 역할 강조를 협력했다.

4개 협약 기관들은 이번 기술협력 체결을 통해 정부 8차 수급계획에서 정한 2030년 20%의 신재생 발전 확대 계획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의 지난 2일자 미세먼지 대책으로 봄철 27기 석탄발전소 발전중단 등에 따른 신재생발전 기술발전을 위하여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로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는 서남해 해상풍력의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위한 연구 및 업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해상풍력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일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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