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일 가공송전 연구회장…한전 전력硏서 세미나 예정

“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확대 및 전력계통의 최적화를 위한 신기술 요구와 HVDC 기술을 이용한 국가간의 계통연계(Super Grid)가 사업개발 및 기반조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0.1건/100c-km 이내의 고장률을 유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신뢰도를 요구 받고 있습니다.”

황정일 가공송전 연구회장은 이 같이 말하며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를 산학연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도록 ‘제18회 가공송전연구회’를 한전 전력연구원 제2연구동 2층 강당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프로그램은 크게 특강(성향분석 소통 스킬/ 강사 김건희), 학술발표 Part 1, 학술발표 Part 2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학술발표 Part 1에서는 △관형지지물을 이용한 CORE 공법 개발(성태현 한전KPS 차장) △신 발열금속 소재 착빙설 방지링 개발(김동희강원본부 차장) △70kV 송전선로용 폴리머 피뢰기 개발(홍장수 평일 부장) △경관 조화형 Slim 철탑 개발(유봉근 삼우플랜트 상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학술발표 Part 2에서는 △송전선로 드론활용 기술개발 현황 및 적용사례(김석태 전력연구원 차장) △가공송전선 온도감시 센서개발(금의연 제룡산업 이사) △가공송전선로 건설 계획 및 정책 방향(김유천 송변전건설처 차장) △CIGRE B2 활동현황 및 향후 계획(신구용 전력연구원 부장)등이 예정돼 있다.

황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가공송전분야 기술력을 결집하여 점차 변화하는 건설, 운영환경에 대응하고 신기술 개발과 신 사업발굴을 위한 역량을 함께 높이고자 각 분과의 산학연 회원들과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 이해증진의 기회를 갖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에는 가공송전연구회 발전기원 다짐대회(트레킹)가 실시될 예정이다. 가공송전연구회는 국내 유일의 가공송전 분야 연구회로 국내 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이를 통한 세계 시장진출을 위한 전문성 정립을 위하여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제대전력망협의회인 CIGRE의 가공송전위원회 조직과 부합하도록 4개 분과(설계/시공, 철탑/기초, 전선/금구/애자, 운영/관리)로 새롭게 조직을 개편하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산학연 모임과 기술개발에 협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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