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6번 확진환자 진료한 21세기 병원 해당 시기에 한전 본사

직원 방문 했지만 현재 증상 없이 휴가 내고 차분히 집에서 머무는 중
한전 직원들 외식 삼가하고 구내 식당과 사택 오가며 상황 진정 기다려
한전 워크숍 세미나등 행사중단 공문, BCM 등 구축, 재난 선제적 대응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전 본사도 나주 지역의 신종 코로나에 대한 위험 우려가 점차 높아감에 따라 본사 직원은 물론 방문 하려는 전력계 관련 업체들 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아니면서   후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7일 한전 및 전력산업계에 따르면  한전 본사 직원 한명이 코로나 16번 확진환자를 진료한  광주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광주21세기 병원을 해당 시기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 직원은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자가 격리가 아닌 자진해서 휴가를 내고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나주에는 16번 환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산물이 마트에 전달되고 그 가족들이 본사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는 소문 등이 돌고 있어 한전 본사 직원들은 가급적 구내 식당을 이용 한다거나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가 연출 되고 있다.

한전은 현재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비 워크숍, 세미나 등 행사 자체를 못하도록 전국 각 사업소에 공문을 보내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경주 하고 있다. 또 한전은 각 사업소에도 신종 코로나에 직원들이 노출 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한전은 자체적으로 전염병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BCM(업무연속성관리체계)를 구축,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인력대체 시스템을 확보 하고 있다.

한편 한전을 방문 하려는 전력계 협력 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로 인한 나주 지역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본사 방문 계획을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연기하고 가급적 유선으로 업무를 보는등 지금 비상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

서울 본사와 나주 에너지밸리에 지사를 둔 관련업계의 한 대표는 “지금의 상황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업계에 심각한 실질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지금의 비상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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